새전북신문

부안군, 서림공원 지역맞춤형 범죄예방사업 완공

기사 작성: 고병하 - 2024년 11월 26일 14시05분

부안군이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서림공원 지역맞춤형 범죄예방사업이 완공돼 안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서림공원은 자연 산세에 조성된 넓은 면적의 자연공원이다 보니 공원 규모와 자연환경 특성상 야간뿐만 아니라 주간에도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군은 적극행정을 펼쳐 부안경찰서와 협업해 서림공원 일원에 대해 범죄예방 분석을 실시하고 지난4월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조명시설의 부재로 어둡고 범죄예방에 취약했던 주요 산책로와 시설에 경관조명과 CCTV를 설치했고 범죄예방과 공원경관의 기능성을 충족하는 디자인을 적용해 로고젝터와 바닥노면표시를 설치했다.

또 사건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경찰 상황실과 연계되는 비상벨을 설치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사업 신청부터 완료까지 부안경찰서와 협업해 범죄예방 설계(CPTED)를 반영하고 적극행정으로 지자체예산을 활용한 사전 설계를 통해 연내 사업을 완료한 결과 최근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하는 자치경찰사무 협력체계 구축 우수사례에 선정돼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성과는 서림공원을 사랑하는 부안군민들의 관심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도록 안전한 공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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