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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혐의 철저 수사해야” 건설노조 지회장 경찰 수사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11월 26일 16시35분

전북경찰청은 민주노총 건설노동조합 모 지회 A지회장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지회장은 조합비 일부를 유흥비로 사용하거나 아내가 운영하는 식당에 접대비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사건이 배당된 단계이므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해당 노조 관계자들은 전북경찰청 앞에 모여 기자회견을 진행, 지회장의 비리혐의에 철저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각종 비리를 저지른 현 지회장에 대한 수사당국의 철저하고 엄중한 수사를 통해 엄벌에 처해 줄 것을 요구한다”면서 “현 지회장은 비리 행위에 책임을 지고 조합원들에게 고개 숙여 사죄하며 당장 직책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요구한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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