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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행정감사 종료…예산안 심사 본격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11월 27일 15시24분

전주시의회는 27일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예비심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행정감사에서는 전주시 인사 문제, 지방채 발행 등 행정 전반에 대한 문제가 두루 지적됐다.

먼저 행정위원회는 인권법무과장의 인사 부적절, 과도한 지방채 발행, 혁신복합문화센터 운영 부실, 세수 증대 노력 부족, 장기미집행 관련 사업의 지연 추진 등이 문제로 꼽혔다.

복지환경위원회에서는 의료폐기물 위법행위 지도 감독 소홀, 환경관리공단 설립 용역 짜맞추기 의혹, 생활폐기물의 잦은 수거 체계 변경, SRF 사용 불허 시점 문제 등 청소행정과 복지 전반에 걸친 문제들이 도마에 올랐다.

문화경제위원회에서는 최명희문학관 부실 운영, 기업유치 실적 부진, 전주푸드센터 운영 활성화 등이 언급됐다.

도시건설위원회서는 유사 컨벤션센터 디자인 당선작, 에코시티 개발사업 개발이익금 환수, 롯데타임빌라스 협약 내용 변경 의혹, BRT 연내 착공 무산 등이 감사 대상이 됐다.

남관우 의장은 “잘못된 행정에 대한 재발 방지를 촉구하면서, 선진정책을 발굴·공유하는 생산적인 감사로 어느 때보다도 큰 성과가 있었다”면서 “시민을 위한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상임위원회별 예산 및 안건심사는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된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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