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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너머의 세계’ 소장품전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11월 28일 15시51분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지난 26일부터 2025년 3월 16일까지 근대미술관에서 소장품전'너머의 세계'를 선보인다.

이 전시회는 자연과 삶을 주제로 박물관이 소장한 서화, 서예, 유화, 한국화, 조각 등 총 13점의 작품 전시로 '창문 너머의 자연'과 '시선 너머의 삶' 두 가지 섹션으로 꾸려진다.

'창문 너머의 자연' 섹션에서는 작품을 창문으로 상상하며 자연을 감상하도록 유도한다. 우당 조중태, 이용휘, 우청 황성하, 가석 심상윤 작가가 그려낸 자연의 풍경이 새로운 시각으로 제시된다.

'시선 너머의 삶' 섹션은 석전 황욱, 창암 이삼만, 하반영, 박종대 작가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시선 속 삶의 긍정적이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작가들은 저마다의 삶을 살았지만, 작품 속에서 삶에 대한 사랑과 희망을 담아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해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관람객들의 마음을 환기시키고, 작품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근대미술관은 매년 군산 출신 원로 작가 초대전, 자체 기획전, 타 기관 연계 전시 등의 개최로 시민과 관광객들에 수준 높은 예술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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