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국민의힘 동행의원 전북 현안 해결사 자처 눈길

이철규 김대식 주호영 의원 제 2경찰학교 남원 유치 힘 더해
성일종 김용태 의원 순창 고창 예산 챙김이 톡톡
신규, 예산 증액 반영 기대감 높아

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11월 28일 16시12분

국회 예산정국 막바지에서 국민의힘 동행의원들이 전북 예산 지킴이, 현안 해결사로서 역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당의 서진 정책 일환으로 지난 21대 국회에서부터 추진된 동행의원 제도가 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 속에 도내 기초단체 및 전북특자도는 여당 의원들의 어시스트를 크게 반기고 있다.

국가예산 정국에서 기재부와 각 부처의 협력, 우호적인 관계 설정을 위한 절대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제 2경찰학교 남원 유치 활동 가도에서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과 국민의힘 동행의원인 김대식(부산 사상구) 의원, 주호영 국회 부의장은 우군으로서 전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달 중순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문제다. 달빛고속도로처럼 정말 중요한 사업이라 생각한다”며 “남원이 힘내서 좋은 소식 있었으면 바라고 힘을 보태겠다”고 공개 지지 발언을 했고 추경호 원내대표 역시 전주시 동행 의원으로서 전북 현안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남원은 운봉읍의 농촌진흥청 산하 가축유전자원시험장(166만여㎡)을 건립 부지로 제시했는데 기재부 소유(99%) 국유지로 토지 매입 비용이 없어 즉시 개발이 가능하고 광주-대구 고속도로, KTX·SRT 구축, 2030년 대구-광주 달빛철도 개통 등 지리적 강점이 있다.

국가예산 정국에서 성일종(충남서산태안) 의원은 순창군 동행 의원으로서 여야 정치권 모두가 인정할 정도로 해당 지역 현안을 꿰 뚫고 있다.

순창군 현안 설명은 물론 지원을 위해 부처 설득에 직접 나설 뿐 아니라 동료 의원들에게도 지원을 요청하는 등 동행 의원으로서 매우 적극적이다.

순창군은 민선 8기 역점사업인 공설 추모 공원 사업의 착공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진력을 쏟고 있고 금평지구 마을 하수도 설치사업, 미생물 기반 전통장류제품 표준화 지원사업도 중점 건의 사항으로 제시하고 있다.

고창군 동행 의원인 김용태(경기 포천 가평) 의원도 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 조성사업, 노을대교(국도77호선) 건설사업, 서해안(새만금~목포) 철도 건설사업 등을 경청하고 지원에 나서는 등 현안 해결에 힘을 더하고 있다.

도내 한 의원실의 보좌진은 “국민의힘이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해 제2의 지역구를 갖고 활동 중인데 여당으로서 조금만 힘을 더해도 그 시너지 효과는 매우 크다”며 “올해처럼 국가예산을 놓고 여야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소소위로 넘어갈 가능성이 클 경우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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