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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미술의 장이 '아트전북페스타'로 인해 소생을 희망합니다"

백승관 전북미협회장 인터뷰

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12월 01일 15시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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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미술의 장이 '아트전북페스타' 로 인해 소생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예술은 단순히 그림과 조각뿐만 아니라, 우리의 감성과 아이디어가 만나는 그 시점을 의미한합니다. 2024 아트전북페스타는 이러한 다양성과 창의성이 만나는 장소로, 이곳의 작품은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을 선사하고 감동을 전하며 때론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머물며 생각을 곱씹게 만들 것입니다"

백승관 전북미술협회장은 전북 최대 미술 축제인 '2024 아트전북페스타(AJF)'가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 열린다면서 올해 페스타는 ‘전북미술 - 다시 봄’을 주제로, 전북미술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주소를 재조명하며 새로운 지역 미술시장의 소생을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다시 봄'은 전북미술에 대한 재평가와 새로운 중흥을 바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전북미술의 역량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홍보와 컬렉터들과의 장기적 연계를 통해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바라면서 ‘즐기는 축제’, ‘배우는 축제’, ‘나누는 축제’, ‘기억하는 축제’를 지향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개막식은 29일 오후 3시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 1층 로비에서 열렸다. 메인 행사로는 페스타에서 주목한 올해의 작가 46인과 타지역 추천작가 교류로 알차게 꾸민 ‘부스터 부스전’, 생애 첫 개인전을 준비하는 작가 7명이 참여하는 ‘스타트전’, 지역 청년작가 유망주 6인의 ‘스프링 부스전’이 펼쳐진다. 또한, ‘사랑나눔 기부전’, ‘뚝딱뚝딱 조각 소품전’, ‘슥삭슥삭 드로잉전’ 등 다양한 전시회가 함께 진행된다.

미술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풍성히 마련됐다. 지난달 30일 오후 2시엔 이애선 전북도립미술관장이 ‘이건희컬렉션 속 전북작가’와 ‘담론과 기획의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오후 2시엔 나유미 전주문화재단 창작기획팀장이 ‘작가의 전략적인 홍보 방안 연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전북도립미술관과 협업해 ‘2024 찾아가는 미술관’ 행사로 전북도립미술관의 대형 소장품이 1층 메인 전시장에 전시된다.

전시장 2층은 ‘복작복작 아트난장’과 ‘조물조물 공예전’이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리며, 공예 소품과 아트상품 등을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가격으로 판매한다. ‘아트체험’에서는 우드 열쇠고리, 수제도장 만들기, 핸드 캐스팅, 민화 그리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무료로 제공된다.

백회장은 “지역의 새로운 소비자와 새로운 작품을 위한 새로운 아트페어가 필요할 때로 인식하고 최대한 다양한 가격대의 다양한 아티스트의 작품을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자연스럽게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미술 시장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면서“이번 아트전북페스타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지역 예술의 중추적 역할을 하며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아트전북페스타는 전북 미술인뿐만 아니라 도민과 함께 즐기는 미술축제의 장으로 전북미술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선보이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예술 탐구와 창작 활동에 매진하는 작가들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다”면서 “아트전북페스타는 침체된 전북미술시장 활성화에 앞장서는 중심이자 근원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미술협회 전라북도지회와 JTV전주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아트전북페스타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전북도립미술관이 후원한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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