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호흡기감염병 유행 지속…“예방수칙 준수해야”

백일해·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 주의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12월 01일 16시08분

찬바람이 불자 호흡기감염병이 다시 유행하고 있다. 추석 연휴 뒤 증가세를 보인 백일해도 꺾일 줄 모르고 지속되고 있다.

1일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백일해 (의사)환자 수는 전국 3만6,035명으로, 지난달 25일 기준 전주시 215명이 발생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경우도 지난 6월 발령된 유행주의보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전체 백일해 환자의 90.2%,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의 84.3%는 18세 이하의 학령기 소아·청소년인 것으로 집계됐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기침 예절 실천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김신선 보건소장은 “겨울철 호흡기감염병 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예방 캠페인 시행 등 감염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기침 예절과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통해 감염병 없는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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