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청정 장수 저력 속 더 빛난 안호영 박희승 최훈식 협치

금강첫물 뜬봉샘 수분마을 국가생태관광지역 지정 성과
장수군 현안 지원 지역구 2명 의원 동시 지원 큰 힘

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12월 01일 16시33분

금강 물길의 발원지인 뜬봉샘과 수분마을이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돼 청정 장수의 저력을 전국에 알릴 수 있게 된 가운데 국회 안호영(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 박희승(남원장수임실순창) 의원, 최훈식 장수군수의 협치가 조명을 받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21대 국회 지역구 소속 의원이었던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과 현 지역구 의원인 박 의원, 최 군수의 끈끈한 공조 플레이가 이번 지정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장수군은 22대 총선 전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완주무주진안과 함께 였다가 남원임실순창과 합쳐졌고 안, 박 의원의 지원을 동시에 받는 특혜를 누리고 있다.

안 의원은 총선 직전 지역구가 분할 되더라도 장수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성실함과 경청이 주무기인 안 의원은 약속이행을 위해 환경 노동위원장으로서 이번 선정 과정에서 존재만으로 큰 힘을 발휘했다. 이번 공모와 선정의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안 위원장의 의중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초선이지만 중진 못지 않은 중량감과 정치권내 소통 능력으로 여야 의원들 사이에서 마당발로 통하는 박희승 의원은 국가생태관광지역 선정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환경부를 상대로 장수군이 최적지임을 설명하고 ‘금강첫물 뜬봉샘과 수분마을’이 생태자원의 보고임을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생태탐방로, 에코촌 등 관련 인프라 확충 등 경쟁지역과 차별성을 들어 국가생태관광지역 선정의 당위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훈식 장수군수의 행정 전문성, 철저한 준비력도 이번 지정의 절대적 이유가 됐다.

최 군수는 뜬봉샘과 수분마을의 국가생태관광지역 선정을 위해 올 여름부터 대비팀을 가동하는 등 청정 장수의 저력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했다.

그는 10월 현장평가와 11월 최종 심사를 앞두고 환경부등 정부측 뿐 아니라 박희승, 안호영 의원 등 국회 차원의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정치권의 공조, 협치 플레이라는 긍정적 수식어구는 장수군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친화적 생태관광의 보고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갖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뜬봉샘은 수분마을 뒷산인 신무산에 있는 금강의 발원지로 이 일대는 야생생물 1급인 수달과 2급인 수리부엉이·하늘다람쥐 등 1,348종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설화를 품고 있고 최남단 자작나무 숲과 수국정원, 근대문화유산인 ‘수분 공소’ 역시 스토리텔링의 보고로 평가받는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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