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과 강원, 대한민국의 미래"

김관영 전북지사 강원도 답방해 특강
상생협력 재확인 및 곤충산업 시찰도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12월 01일 17시28분

김관영 전북지사와 김진태 강원지사가 지난달 29일 춘천시에 있는 곤충산업 거점단지를 찾아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정성학 기자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전북과 강원이 특별자치도간 상생협력의 뜻을 다졌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지난달 29일 강원도청을 찾아 김진태 강원지사와 환담하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강도 펼쳤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양측이 체결한 ‘전북-강원 상생협력 협약’의 후속 조치이자, 당시 김 강원지사가 전북도청을 방문한데 따른 답방이기도 하다.

김 지사는 이날 ‘전북과 강원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연단에 올라 특별자치도간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앞서 재춘천호남향우회와 재춘천전북특별자치도민회 등 강원에 사는 출향 도민들과도 만나 변함없는 고향 사랑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다.

아울러 곤충산업 육성에 공들여온 남원시의 본보기이자 춘천시에 있는 ‘곤충산업 거점단지’도 방문해 시설을 살펴봤다. 춘천시는 지난해, 남원시는 올해 각각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김 전북지사는 “전북과 강원은 특별자치도라는 새로운 행정 모델을 기반으로 공통의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이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면서 자치와 공조의 가치를 높여 나가길 기대한다”고 바랐다.

김 강원지사는 “강원과 전북은 다른 특별자치시·도와 달리 도민이 만드는 특별자치도라는 독특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전북과 강원의 상생협력 관계가 다른 시·도에서 본받을만한 성공적인 협력관계의 모형이 되길 바란다” 고 화답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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