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우즈베키스탄 국립볼쇼이발레단 ‘백조의호수 갈라공연’, 고창서 전석 매진으로 성료

기사 작성: 안병철 - 2024년 12월 03일 09시13분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지난달 29일 저녁 열린 우즈베키스탄 국립 볼쇼이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갈라 공연’이 전석 매진 속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티켓 오픈 후 단 5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이번 공연은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중 하이라이트 장면들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이는 100년 역사의 우즈베키스탄 국립 볼쇼이 발레단이 고창을 찾아 고전 발레의 정수와 현대적 역동성을 선보인 특별한 무대였다.

고창문화의전당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지그프리드 왕자와 오데트 공주의 비극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서사에 몰입, 발레단의 정교한 안무와 차이콥스키 음악의 환상적인 조화를 만끽했다.

특히, 2막의 호숫가 장면에서 등장한 백조들의 군무는 관객들에게 숨 막히는 감동을 안겼으며 하얀 날개옷을 입은 발레리나들의 우아한 움직임은 초겨울 비가 내리는 고창의 밤을 신성하고 아름다운 예술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어서 발레단 총감독인 메흐멧 발칸(Mehmet Balkan)은 “고창 군민들의 열정적인 호응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이렇게 수준 높은 관객과 함께한 한국투어의 마지막 공연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연섭 팀장은 “앞으로도 군민들이 세계적인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조의 호수 갈라 공연’은 80분간 펼쳐진 서사시와도 같은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예술의 깊이를 선사, 고창의 겨울밤을 아름다운 감동으로 수놓은 잊을 수 없는 경험으로 남았다./고창=안병철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안병철 기자의 최근기사

우즈베키스탄 국립볼쇼이발레단 ‘백조의호수 갈라공연’, 고창서 전석 매진으로 성료

고창군, 찾아가는 청소년 주민참여예산학교

고창군, 통합사례관리 역량강화 교육

고창군, 전체 벼 공동방제 약제지원

고창 신림면, 무더위 삼계탕

고창문화관광재단, ‘서해랑길 고창구간’ 걷기 참가 단체 모집

고창군, 폭염 대비 건강취약계층 선제적 건강관리

고창 상하면, 어르신 ‘떡케이크’

고창 아산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고창군, 오는 23일 사랑의 헌혈

고창 흥덕면, 고고장구단 한마당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5 전북자치도 부안군 통일대장정

초복 맞이 삼계탕 한그릇

전주남 로타리클럽 제39대 강신무 회장 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