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기고> 시민 감동을 위한 소신 있는 선택, “적극행정”

정성주 김제시장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12월 03일 14시02분

오늘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점점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행정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가장 요구되는 것이 바로 적극행정입니다.

적극행정이란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는 경직되고 소극적인 태도를 벗어나 시민들의 민원을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해결하고, 법이나 제도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처리하여 시민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그 진정한 의의가 있습니다.

적극행정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이 소신 있게 행정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근무환경이 필수적입니다.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행정을 펼치다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와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이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합니다.

김제시는 시민들의 어려움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행정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2024년 적극행정 활성화 세부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힐스타운 시암사업 공모와 전북특별자치도 최초의 천사무료급식소 운영 등을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관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무원 7명을 발굴해 파격적인 인사상 인센티브를 제공하였습니다. 하반기에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정해 포상할 계획입니다.

또한, 김제시는 적극행정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소송지원 규칙을 제정하였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국민신청제 교육과 직장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공직자들이 적극행정을 이해하고 심리적 거리감을 줄여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적극행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민 감동에 있습니다. 시민을 위한 적극행정은 “왜(Why)”라는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공무원들이 ‘왜’라는 질문에 대해 고민하며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How)’ 해결할지 소신 있게 행정을 처리할 때,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공공의 이익이 창출됩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는 활성화되고, 나아가 우리 사회는 더욱 건강해질 것입니다.

앞으로도 김제시는 시민을 중심으로 한 적극행정을 실현해 나가며, 모든 공직자가 창의적이고 소신 있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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