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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일등병부대찌개에서 발전후원금 전달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12월 05일 14시29분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전주 금암동 소재 음식점 ‘일등병 부대찌개’(대표 유규석)가 병원 발전을 위해 390만원 성금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전달 성금은 식당 개업기념일이었던 지난달 11일 식당을 찾은 손님들 ‘한끼 식사’로 모아진 소중한 정성을 담은 것이다.

일등병부대찌개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식당 개업기념일에 모아진 수입금을 불우한 환우를 위해 전달하고 있다. 올해까지 21년째 총 4,368만원 성금을 전북대병원에 기탁했다.

이 금액은 지난 2009년까지는 전북대병원 사회복지후원회를 통해 경제사정이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비로 지원됐다. 2010년부터 2023년까지는 전북대병원 호스피스후원회를 통해 호스피스병동의 저소득층 환자의 의료비, 생계비, 간병비와 보호자 및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사용되었다. 올해부터 전북대병원 발전후원회를 통해 병원의 발전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유규석 대표는 “개업기념일 마다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손님들과 도움을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손님 한분 한분의 정성을 모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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