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시, 명예도로명 사용기간 5년 연장

‘얼굴없는 천사의거리, 인쇄문화거리’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12월 09일 14시14분

전주시는 내년 1월 5일 사용기간 만료가 예정됐던 전주지역 명예도로명 사용을 2030년 1월 5일까지 5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지역은 현재 △얼굴 없는 천사의거리 △인쇄 문화거리 △국민연금로 등 총 3개의 명예도로명이 사용되고 있다. 이 가운데 ‘얼굴 없는 천사의거리’와 ‘인쇄 문화거리’가 연장된다.

‘얼굴 없는 천사의거리’는 노송동에서 익명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을 본받고 그 뜻을 확산하고 기념하기 위한 거리로, 인봉로 일부 구간이 해당된다.

경원동 소재 현무2길·3길 일부 구간에 해당하는 ‘인쇄 문화거리’는 인쇄업종 집단화 지역을 인쇄특화거리로 지정해 지역경제의 활로 기대와 업계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10년 1월 6일 명예도로명이 부여됐다.

명예도로명은 실제로 사용되는 법적 도로명은 아니지만 지역적 문화와 특징을 대표하고 지역 주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부여되는 도로명의 ‘별칭’이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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