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제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따뜻한 복지 도시 조성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12월 15일 13시49분

김제시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통해 어르신과 장애인 모두가 존중받고, 안전하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복지 중심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시는 노인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 맞춰, 시장 직속‘어르신섬김위원회’를 꾸려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주민이 주체가 되는‘어르신 섬김 으뜸마을 사업’추진으로 백산면 생건마을 등 5개 마을에서 공예품 전시, 마을 역사 복원, 효도식 제공 등으로 고령화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한, 장수 어르신을 위한 축하물품 제공과 65세 이상 암 유소견 어르신들에 2차 검진비를 지원하는 등 의료비 부담 경감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오는 2026년까지 시민 의견을 반영한 실행계획을 통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로의 도약의 채비를 다졌다.

시는 어르신 복지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노인일자리전담기관인‘김제지평선시니어클럽’을 추가 설치로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 발굴로 2025년에는 7,236명의 어르신들에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어르신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시는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돌봄 제공으로 장애인의 안정적인 생활 지원과 평생교육 강좌비를 지원하는 등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을 돕고 있다. 아울러 저소득 신장장애인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였다.

또한,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보장하고, 화재감지기 등 응급장비 설치로 안전망을 강화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는 도시락 배달과 영양가 높은 무료급식 제공에도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의 사후복지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공설 봉안당과 자연장지를 포함한 공설 장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어르신들이 고령화 사회에서도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복지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며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김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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