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부안경찰서, 공동체 지역관서 불안 해소 ‘9to9(나인투나인)’ 시책 추진

기사 작성: 고병하 - 2024년 12월 16일 14시09분

부안경찰서는 중심지역관서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공동체 지역관서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순찰차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동체 지역관서에 배치하는 ‘9to9(나인투나인)’ 시책을 전개하고 있다.

중심지역관서제도란 인접 파출소를 하나로 통합해 분산된 인력과 장비를 집중 운영해 인력 운용을 효율화하고 관리체제 전반을 개선하는 제도로 지난 11월 1일부터 전국에서 동시에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부안경찰서의 경우 서림지구대, 하서․진서․줄포파출소는 중심지역관서로 계화․상서․보안․주산파출소는 파출소장 1인이 근무하는 공동체 지역관서로 운영 중이다.

부안경찰서는 공동체 지역관서 관할 주민들의 치안 불안감 해소를 위해 중심지역관서에서 통합운영 중인 순찰차 2대 중 1대를 매일(주말포함)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동체 지역관서에 배치해 운용함으로써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공동체지역관서인 보안파출소 이치환 생활안전협의회장은 “기존의 보안파출소가 공동체 지역관서로 바뀌면서 순찰차를 볼 수 없어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신고하면 순찰차가 올까라는 생각이 들어 불안했었는데 우리 지역에 항상 순찰차가 활동하는 것이 보여 마음이 놓인다”고 기뻐했다.

이승명 서장은 “이번 파출소 개편으로 생긴 공동체 지역관서 주민들의 불안감과 상실감을 완화하고자 나인투나인 시책을 전개했는데 예상보다 주민들과 경찰관들의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따뜻하고 안전한 부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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