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이원택, 부안 격포-궁항마리나 어촌신활력 공모선정 견인

격포 서해안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개발, 총사업비 1,294억원

기사 작성: 강영희 - 2025년 02월 26일 17시44분

사진=격포-궁항마리나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조감도

국회 이원택(더불어민주당 군산김제부안을) 의원이 부안 격포항에 대한 해양수산부의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선정을 이끌었다.

이번에 선정된 부안군 격포항권역 사업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매력적인 어촌자원을 민간투자사업인 궁항마리나항만개발사업과 연계해 서해안의 대표적 해양레저관광중심의 어촌 경제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궁항 마리나항만 사업에 민간 자본 994억원이 2028년까지 투입돼 방파제와 계류시설, 크루즈 접안선석 등 주요 시설이 들어서고 호텔 및 콘도미니엄 상업시설, 선셋드라이브전망대 등이 조성되는 것을 감안하면 총 사업비 1,294억원의 대규모 사업이 격포 및 궁항 일대에서 진행되는 셈이다. 격포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에는 국비 150억원, 지방비 150억원 등 총 30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공모신청을 진행했으며 이후 어촌 및 지역개발 분야 전문가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종합평가를 실시하여 공모에 참여한 11개 시도 98개소 중 2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격포와 궁항 일대에는 해양레저관광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4계절 해양레저체험 및 해양레저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기반시설로 해양레저활력센터를 조성하고, 어민·귀어·청년 창업인에게 교육, 임시 숙소 및 지역커뮤니티 공간 활용 등을 위한 어촌활력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투자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궁항마리나와 변산반도의 해안선을 연결하는 해안접근로, 해양관광자원 활용을 위한 선셋힐링포인트, 선셋마실탐방로 등을 조성하여 지역 관광자원과 민간투자사업간의 연계성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이원택 의원과 권익현 부안군수, 전북도 김관영 지사의 원팀 공조 결과물이기도 하다.

이 의원은 해수부 관계자들에게 부안군 위도면 격포-궁항마리나 어촌신활력사업의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해왔다. 또한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해당 어촌계에선 가입조건 완화 및 개방으로 귀어·청년 일자리 마련을 위한 환경을 조성했고 전북도와 부안군은 타 지자체와 차별성 있는 사업구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원택 의원은“부안 격포-궁항마리나 어촌신활력 공모사업이 선정되어, 격포-궁항마리나가 서해안의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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