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부안농협, 마을별 운영의 공개(좌담회) 실시

기사 작성: 고병하 - 2025년 02월 27일 13시59분

부안농협은 2024년 결산총회를 마친 후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본·지점 218개 영농회를 순회하며 운영의 공개(좌담회)를 실시했다.

좌담회는 2024년 결산총회 및 농협경영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농협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됐다.

부안농협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자산 5377억여원을 달성했고 경영성과도 우수해 충당금 적립을 비롯해 당기순이익 24억원을 달성해 출자배당 5.0%에 7억 4000만원, 사업준비금 4.11%에 5억 8000만원, 이용고배당 5.0%에 7억 1000만원 등 조합원에 대한 14.11%의 배당을 실시했으며 무상 영농자재 지원은 6%에 8억 5800만원을 함께 지급했다.

이와 같은 높은 배당은 지난해 결산결과 24억원의 당기순이익 발생했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이는 조합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부안농협은 3개 지점과 하나로마트, 주유소, 영농자재센터, 미곡종합처리장, 육묘장, 무인헬기를 운영해 조합원의 이용편익과 실익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2024년에는 조합원을 위해 4800만원의 보리수매용 톤백과 4800만원의 천년의 솜씨 부안노을감자박스를 무상공급하고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지력 증진을 위해 전 조합원에게 9800만원의 퇴비를 무상 지원했으며 농작물재해보험 보험료 지원, 조합원 농업인안전보험료 지원 등 농가영농비 절감과 농업인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인재 양성과 조합원들의 교육비 부담경감을 위해 지난 1999년부터 2024년까지 2100명에 12억 6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지속적인 장학사업으로 보다 많은 농업인에게 혜택을 돌려주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 및 밑반찬 제공 등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계속적인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고 조합원의 공동편익을 위해 농산물세척기, 칼갈이 사업, 이동세탁차량 운영 등 수익이 발생하면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해 지역주민과 함께 나아가고 있다.

김원철 조합장은 “2024년 부안농협이 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의 농협사업 전 이용과 임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조합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조합원과 함께 소통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농업인 실익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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