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군산시,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시민이 체감하는 다양한 혁신 성과 창출 기여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2월 27일 14시51분

군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하는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창의적 혁신의 행정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혁신 성과와 관련된 11개 세부 지표를 정성·정량적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 항목은 혁신역량, 현장 중심 소통, 서비스 개선과 행정 사각지대 해소, 행정 효율화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문제를 잘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미래를 준비하는 정부’를 목표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성과를 창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관장의 혁신리더십 부문에서 대표적인 성과로는 숙의 정책 민주주의 실천을 위한 정책장터 ‘우리들의 군산’, 시민이 있는 곳으로 직접 가는 ‘시장이 찾아가는 열린 톡앤톡’, 전 직원과 소통하는 ‘시장과의 직통대화 당.나.귀’, 저연차 직원과 함께하는 ‘소통하는 시티 군산’ 등의 정책들이 시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조직 내 혁신문화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또한 성과관리 체계 개선을 통한 행정 혁신 역량 강화로 혁신적 조직 운영을 위한 전담팀을 꾸려 행정 효율성을 높였다.

민생문제 해결 부문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성산면 산곡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환경시설 정비로 주민 갈등을 해소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외에도 미군과 농업인 간 소통 창구 개설과 농업용 드론 비행 허가 주기 연장, 외국인 주민 명예통장 운영을 통한 군산시 어선 전복사고 지원 등으로 주민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정책 개선에 반영했다.

일하는 방식 혁신과 조직문화 개선 부문에서도 두드러진 혁신을 이뤄냈다. 모바일 온나라용 태블릿 PC 결재 시스템 도입, 대면결재 시간 알림 시스템 구축, 서무 행정 효율을 높인 ‘군산시 서무실록’ 제작, 종이 없는 스마트 전자회의 공간 조성 및 획기적인 업무처리 개선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합리적인 업무 환경을 도모했다.

시는 지속적인 군산시 혁신 주니어보드(정책반올림) 운영을 통해 혁신 우수기관과 교류 확대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창의적인 캠페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변화된 행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급변하는 미래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끌고,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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