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06월15일 15:43 회원가입 Log in 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IMG-LOGO

전북 농·건설기계 기업, 해외 시장 개척 성과 확대

전북자치도·전북테크노파크 맞춤형 지원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3월 20일 14시11분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농·건설기계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수요와 역량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수출 계약 증가, 신규 시장 진입, 해외 바이어 네트워크 확장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북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농·건설기계기업 수출연계형 글로벌 생태계 구축 지원사업’은 기업 맞춤형 기술 개발, 해외 판로 개척,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도내기업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종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4개 기업은 8건의 해외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208만 불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으며 16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에 기여했다.

기업별 지원 사례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양봉 농기계 전문 기업 대성(대표 장혁)은 해외 진출을 위한 현지 맞춤형 자동 탈봉기를 개발하고, 해외 마케팅 및 전시회 지원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시장에 신규 진입했다. 또한, 농작업기 전문 기업인 위캔글로벌(대표 김준환)은 필리핀 시장 공략을 위해 프론트 로더 시제품을 개발하고, 바이어 상담 및 시장 조사를 진행해 700만 불 이상의 수출 계약을 달성했다.

국내외 경제 불안정 속에서도 전북 농·건설기계 기업들은 해외 시장 개척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전북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농·건설기계기업 수출연계형 글로벌 생태계 구축 지원사업과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연계하여 효과를 극대화한 결과다. 공적개발원조사업을 통해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바이어 발굴과 시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품 개량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했다.

전북자치도 신원식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전북 농·건설기계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북테크노파크 이종한 기업지원단장은 “관련 사업과 연계한 해외시장 분석 및 바이어 발굴 전략이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지원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확대하여, 도내 농·건설기계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상래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박상래 기자의 최근기사

Leave a Comment


카카오톡 로그인을 통해 댓글쓰기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