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강태창 도의원(기획행정위원회, 군산1)이 제2중앙경찰학교 전북 유치 촉구 건의안을 냈다.
강의원은 3일 제417회 임시회에서 이 같은 건의안을 발의했다. 그는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공모에 전국 47개 기초 지자체가 참여, 치열한 경쟁 끝에 전북 남원시, 충남 아산시·예산군이 1차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했다.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움직임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남원시가 서명운동으로 여론을 결집하며 군불 때기에 나서면 서다. 제2중앙경찰학교는 지난해 9월 아산과 예산, 남원이 1차 후보지로 선정된 후, 가을 무렵에 최종 후보지가 낙점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찰청이 비용대비 편익 분석(B/C) 등 타당성 조사를 거 최종 후보지를 확정하겠다며 올해로 연기한 상황이다. 이후 계엄 사태와 탄핵정국 등 국가적 혼란과 경찰청장 구속으로 유치전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남원시가 대외 운동을 전개하며 유치 예열을 시작하면서 아산시와 예산군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남원은 지리적으로 대한민국 중심부에 위치해 전라·충청·경상을 잇는 교통요충지이며, 해당 부지의 99%가 국유지로 후보지 중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제2중앙경찰학교를 건립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는 것이다.
남원시는 인근 임실군을 찾아 서명 운동을 전개했다. 이 서명운동은 100만명을 목표로 지역사회와 도민의 단합된 지지를 보여주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이후에도 인근 시군을 돌며 서명운동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남원의 움직임에 경쟁 지역인 충남 예산과 아산은 긴장의 끈을 다시 부여잡고 있다.서명운동 같은 유치 분위기 조성보다도 후보지로서의 강점을 부각할 수 있는 유치 전략을 세우는 데 집중하는 모양새다.
제2중앙경찰학교는 기존 충북 청주시 수안보에 있는 중앙경찰학교의 시설 노후화로 신설되는 교육기관이다. 한해 5000명이 넘는 신임 경찰관이 교육받게 돼 선정된 지역에는 큰 경제적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현재 충청권에 경찰 교육·연수시설이 편중되어 있다. 수도권 이남의 치안 인프라 격차 해소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최종후보지로 선정돼야 한다.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각 지역마다 유치 당위성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임을 천명, 저마다 사활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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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제2중앙경찰학교 전북에 유치해야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움직임 꿈틀 대 강태창 도의원, 전북 유치 촉구 건의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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