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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사노조, “새 정부에 바란다”

10대 교육정책 제안...학교현장의 절실한 요구 담아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6월 04일 13시49분

전북교사노조(위원장 정재석)는 학교 현장의 절실한 요구를 담은 ‘10대 교육정책 제안서’를 새 정부에 요청했다.

4일 전북교사노조에 따르면 이날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교육 현장에서 새 정부의 공약 이행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책임 있는 교육개혁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제안된 정책들은 교사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회복하고, 학생의 학습권과 교육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교사에게는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학생에게는 보다 안정적이고 개별화된 교육을 제공하고, 공교육의 신뢰 회복을 위한 제도적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제안서에 담긴 10대 정책 과제는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 △교감공모제 신설 및 내부형 교장공모제의 일반학교 확대 △교무학사전담교사제 법제화 △교사 보수 현실화 △교실청소 외부 용역화 추진 △학급당 적정 학생 수 기준 설정 △10년 주기 연구년제 운영 및 퇴직 전 공로연수 1년 실시 △‘유아학교’ 명칭 변경 및 유아교육 의무화 △완전통합학생 배치 인원 제한 기준 마련 △초등교사 수업시수 주당 20시간 이하 기준 마련이다.

전북교사노조는 “교사가 존중받는 구조가 마련되어야 비로소 학생이 행복한 학교가 가능하다”며 새 정부가 약속한 공약을 책임 있게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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