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06월28일 08:41 회원가입 Log in 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IMG-LOGO

익산시-육군부사관학교, 주민 복지 증진 '맞손'

문화·체육시설 개방 협약 체결…민·관·군 상생협력 본격
다음달부터 부사관학교 내 체육관·도서관 등 주민에게 개방


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6월 11일 13시49분

익산시가 육군부사관학교와 손잡고 지역 복지 증진에 나섰다.

익산시는 11일 여산면에 위치한 육군부사관학교에서 '문화·체육시설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사관학교가 보유한 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해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과 민·관·군의 상생 협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개방 대상 시설은 학록도서관, 계백관(체육관), 국립전사박물관, 계백공원을 비롯한 편의시설 등이다. 익산시와 부사관학교는 협약 이후 세부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오는 7월부터 시설 개방에 나설 계획이다.

시설은 월요일을 제외한 주 6일간 개방할 계획이며 지역 주민들은 간단한 인적사항과 연락처를 작성하면 위병소 옆 별도 출입구를 통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경중 학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대가 지역사회에 열린 모습으로 다가가는 계기가 마련돼 뜻깊다"며 "익산시와 상생을 위해서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군과 지역사회가 공공자원을 공유하며 상생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육군부사관학교와 협력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함께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부사관 후보생 입교식을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고 학교 후보생들을 대상으로 시티투어를 진행하는 등 군부대 교류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 소비를 유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익산=고운영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고운영 기자의 최근기사

Leave a Comment


카카오톡 로그인을 통해 댓글쓰기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