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제지평선축제, 63개 프로그램으로 한가위 맞아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8월 20일 11시33분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벽골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63개 프로그램을 확정해 추석 연휴 가족 단위 관광객을 맞는다.

축제의 대표 콘텐츠는 ‘지평선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지평선 종이 비거 날리기 대회’다.

특히 김제의 역사와 미래를 엮어낸 체험 공간과 세계 최초의 하늘 비행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이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변주한 ‘지평선 싸리콩이 게임’도 새로 선보인다.

연휴 기간에는 ‘지평선 한가위 가족오락관’, ‘가족요리 경연대회’, ‘아궁이 쌀밥 짓기’, ‘소원연 한마당’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 ‘풍년기원 줄다리기’ 같은 전통 프로그램과 김제 시민 사진전, 무형문화유산 체험, 마스코트 싸리콩이 공연도 기획됐다.

야간에는 새빛광장 웰컴존, LED 대지아트, 달빛보트가 설치돼 관람객을 맞고, 매일 밤 멀티미디어쇼가 축제를 마무리한다.

먹거리와 장터도 풍성하다. 김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읍면동 특화음식과 지역 맛집이 참여하는 먹거리 장터, 떡볶이 마을이 문을 연다.

또 시내권 활성화를 위해 향교특설무대에서 트롯 공연과 실버 장기자랑 등 지역 문화예술 무대도 펼쳐진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확정된 63개 프로그램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기고 김제 농경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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