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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을 빛낸 '과학기술인' 선정

김현수, 윤영상, 정창화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8월 25일 17시14분

올해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 왼쪽부터 김현수 다이나믹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윤영상 전북대학교 화학공학부 교수, 정창화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능연구본부장.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전북을 빛낸 올해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가 가려졌다.

전북자치도는 25일 김종훈 경제부지사 주재로 ‘제5회 전북특별자치도 과학기술인 대상’ 심사위를 열어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해 도내 기업 성장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3명을 선정 발표했다.

영예의 수상자는 △김현수 다이나믹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윤영상 전북대학교 화학공학부 교수 △정창화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능연구본부장.

김현수 대표는 태양광 폐 패널에 있는 유용금속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사업화 하고, 정부나 공공기관의 연구과제를 18개 수행하는 등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해온 공로가 인정됐다. 관련 특허 등록과 출원을 12건 보유중인 그는 올 11월 가동 목표로 남원에 생산공장도 짓고 있다.

윤영상 교수는 환경소재와 공정분야 연구를 통해 320편에 달하는 논문을 게재했고, 스탠포드대학과 엘스비어 출판사가 뽑는 ‘세계상위 2% 과학자’에 등재되는 학술적 성과가 돋보였다. 금속회수기술개발분야 특허 등록과 출원 38건을 보유중이고, 11개 기술 특허를 기업에 이전해 산학협력을 실현한 점 등도 주목받았다.

정창화 본부장은 식품과 건강 관련분야 논문 130편을 싣고, 관련 기술이나 특허 등록과 출원 44건을 보유하는 등 연구성과를 높이 샀다. 천연물을 활용한 체중조절과 모발건강 관련 기술 2건을 기업에 이전했고, 지역 푸드테크산업 발전을 돕는 등 혁신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했다는 평이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수상자들의 우수한 연구성과와 헌신적 노력에 감사하다”며 “과학기술인 대상이 과학기술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여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아울러 “과학기술인이 우리 지역에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달 6일 개막할 ‘제19회 과학축전’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수상자는 메달과 상패가 수여되고 전북자치도 인재개발원 교육강사 우선 위촉 등의 예우도 받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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