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정읍시, 멧돼지·고라니 등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지원 강화

기사 작성: 박기수 - 2025년 09월 01일 10시16분

정읍시가 멧돼지, 고라니, 철새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상금 지원과 예방사업, 포획활동을 다각도로 추진해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돕고 있다.

시는 올해 농작물 피해보상금으로 1억 원을 편성해 야생동물 피해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농가가 신청하면 현지 조사를 거쳐 작물별 소득액과 실 경작 면적, 피해율에 따라 산출된 금액의 80%를 보상한다. 다만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제외되며, 지원액은 최대 500만원까지 예산 소진 시까지 지급된다.

겨울철에는 동진강 인근 서부권 에서 철새로 인한 피해가 빈번하다. 올 상반기에도 라이그라스, 보리 등이 피해를 입어 101세대에 3,800만 원이 지원됐다. 지난해에는 멧돼지와 고라니 피해 농가 32곳에 5,800만원, 철새 피해 농가 99곳에 2,700만원이 각각 지원된 바 있다.

예방 차원에서도 철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철제 형과 태양광 형 울타리 설치를 지원하는 야생동물 피해 예방사업에는 올해 2억 4,000만원이 투입됐다. 현재 55농가가 신청해 추진 중이다. 아울러 농작물 피해와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 단을 연 2회, 30명씩 선발해 운영한다. 올해 하반기에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되며, 멧돼지·고라니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현장에 나가 포획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멧돼지 집중 포획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멧돼지와 고라니를 포함해 총 8.200마리를 포획했다. 이를 통해 농가의 피해를 줄이고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힘써왔으며, 앞으로도 보상·예방·포획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정읍=박기수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박기수 기자의 최근기사

정읍시, 멧돼지·고라니 등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지원 강화

정읍문화원 지역문화지,‘샘고을’ 발간 10주년 기념 좌담회 열어

정읍경찰서, 정읍 소상공인연합회 업무협약 체결

정읍시 이평면, ‘어르신 나눔 행사’ 참여. 따뜻한 하루 선물

정읍소방서, 긴급 구조 통제단 불시 가동훈련

정읍시, 전 직원 대상 청렴교육.“청렴 1등급 목표”

정읍시, 멧돼지·고라니 등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지원 강화

(사)참좋은사람들사랑나눔공동체, 정읍시에 비타민드링크 320박스 전달

제3회 정읍 웹툰 공모전 시상식. 정읍 역사. 자연 담은 콘텐츠 두각

정읍시 시기동 주민자치회, 공유냉장고에 성금 100만원 기탁

정읍·고창 공동 ‘서남권 농기계임대’ 협의회 개최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삶을 지탱하는 원동력으로 얻어 오늘도 붓을 든다

JTV전주방송, ‘전북의 발견’ 특집 2부작 방송

전주제일고 연극부 ‘제스트’, 제29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금상·우수연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