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캠코, 유휴 국유건물 활용 '나라On 자활 상생일터'개소

전주 옛 문화파출소 리모델링해 저소득 청년 위한 자활사업장으로 조성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9월 01일 15시53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일 전주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전주시 옛 문화파출소(전주시 금암동)에서 ‘나라On 자활 상생일터(상호명, ’Root 379‘)’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환 국유재산부문 총괄이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전북광역자활센터 백영규 센터장, 전주지역자활센터 고은하 센터장 등이 참석해 ‘나라On 자활 상생일터’ 개소를 축하했다.

‘나라On 자활 상생일터’는 캠코에서 추진하는 유휴 국유건물 활용 나라On 상생일터 8호점으로, 그간 활용되지 못했던 나라재산의 활용 스위치를 Off에서 On으로 바꿈과 동시에 저소득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주시 옛 문화파출소를 리모델링해 저소득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일터로 조성한 것으로 자활사업장으로는 전국 최초의 사례다.

구체적으로, 1층은 카페․자활생산품 및 사회적경제 생산품 판매점, 2층은 청년자립 디저트 제조 공간 등으로 운영해 총 12명의 저소득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캠코는 ‘나라On 자활 상생일터’ 개보수는 물론 초기 물품 구입 등 실질적인 저소득청년 일자리 정착 지원을 위해 운영기관인 전주지역자활센터에 기부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캠코는 ‘나라On 자활 상생일터’ 조성을 통해, 노후화된 유휴 국유재산의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 저소득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환 캠코 국유재산부문 총괄이사는 “나라On 자활 상생일터를 통해 전주시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역량을 개발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전국의 국유재산을 활용해 더 많은 취약계층이 다양한 일터에서 사회의 일원으로서 즐겁게 일하실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해 12월 전북특별자치도 및 전북광역자활센터 등과 ‘유휴 국유재산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북권역 유휴 국유재산의 취약계층 자활사업장 조성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는 등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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