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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개선고창군연합회, 화합과 도약 다짐 ‘한마음 대회’

기사 작성: 안병철 - 2025년 09월 24일 13시07분

고창군 여성농업인 단체인 한국생활개선고창군연합회는 지난 24일 500여 명의 회원과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개회식에서 연합회장과 14개 읍·면 회장단으로 구성된 기수단 입장과 함께 오는 10월에 열릴 세계유산축전과 모양성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특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고창군 생활개선회는 꾸준한 사회 기여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며 회원들이 직접 수거한 폐농약병과 폐비닐 판매 수익금 300만원을 고창군장학재단에 기부하여 지역 인재 육성과 깨끗한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김현자 회장은 “회원들의 끈끈한 결속력을 다지고 농촌 사회에서 여성 리더로서의 역할과 중요성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여성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농업 활동을 이어가고 지역사회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 지위 향상에 기여한 우수 회원 18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는 고창읍 김현숙 회원을 비롯해 고수면 이윤숙, 아산면 윤정숙, 무장면 김연님, 공음면 조육례, 상하면 김혜경, 해리면 김성숙, 성송면 문영례, 대산면 전애순, 심원면 김옥순, 흥덕면 전선자, 성내면 김낙희, 신림면 백명숙, 부안면 이옥희 회원이 군수표창을 수여했다.

아울러 최순옥, 이금미, 김윤희 회원이 군의장 표창, 대산면 김순덕 회원이 한국생활개선 중앙연합회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전북특별자치도 이행단 연합회장의 축사와 김만기 도의원의 경품 추첨, 천연염색연구회와 고창음식연구회에서 전시도 펼쳤다.

고창음식연구회는 곶감단지를 비롯해 금귤정과, 복분자 고추장 쌈밥, 단호박 식혜, 수박젤리, 단호박 샌드위치 등 상품 전시도 눈에 띄었다.

심덕섭 군수는 “미래 농촌을 이끌어갈 여성리더로서 생활개선회 회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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