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연매출 100억, 9급 공무원 출신”… ‘디노 강사’ 부업 성공 신화

부업으로 시작해 3천 명 수강생을 둔 인기 강사로 성장

기사 작성: 박은희 - 2025년 10월 17일 11시25분

서울시에 거주하는 디노(가명)는 과거 9급 공무원으로 일하던 평범한 30대 여성이었다. 하지만 안정적인 직장 속에서도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부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생활비를 보탤 수 있길 바랐지만, ‘쿠팡 구매대행’을 통해 2025년 연매출 100억을 기록하며 지금은 ‘월 천만 원 버는 디노(월천버는디노)’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그의 대표적인 활동 무대는 ‘쿠팡’이다. 온라인 쇼핑의 폭발적인 성장세 속에서 디노는 상품 구매대행과 효율적인 판매 전략을 결합해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 초반에는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꾸준한 학습과 실험을 통해 자신만의 매출 공식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경험은 단순히 본인의 성공에 그치지 않았다.

현재 그는 자신과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해 ‘쿠팡 및 구매대행 강사’로 변신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강의를 수강한 인원은 3천 명을 돌파했으며, 그중 상당수가 실제로 수익을 창출하며 ‘제2의 디노’를 꿈꾸고 있다.

- 부업 시장의 확산과 디노의 사례

최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부업을 경험한 인구는 지난해 기준 65만 명을 넘어서며 10년 새 약 39% 증가했다. 특히 20~30대의 부업 참여율이 꾸준히 늘고 있어, 디노와 같은 ‘부업 성공 사례’가 MZ세대에게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디노는 “공무원이라는 안정된 울타리 안에 안주했다면 지금의 성장은 없었을 것”이라며 “부업은 단순히 돈을 더 버는 수단이 아니라, 스스로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확장하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온라인 플랫폼과 쇼핑 생태계를 활용한 수익화 전략을 연구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강의를 확대할 계획이다./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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