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군장대학교 RISE사업단, 고창군과 함께 전통문화 계승·지역인재 양성 박차

J-커뮤니티 캠퍼스 구축사업 일환으로 ‘떡제조기능사·천연염색지도사 자격과정’ 운영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10월 20일 14시38분

군장대학교 RISE 사업단이 고창군과 함께 지역사회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고창군과 컨소시엄을 통해 추진중인 ‘J-커뮤니티 캠퍼스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실무형 자격과정을 운영하며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떡제조기능사 국가자격증 취득과정’과 ‘천연염색지도사 자격과정’으로 구성되어, 고창의 풍부한 농산물과 전통 염색자원을 활용한 K-콘텐츠형 실무교육 모델로 추진되고 있다.

떡제조기능사 국가자격증 취득과정은 지난 8월 29일부터 10월 17일까지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고창에서 생산된 쌀과 두류 등 지역 농산물을 직접 활용해 실습 중심으로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떡 제조 기술을 배우며 지역 식자재 소비 촉진과 전통 식문화 계승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자격 취득을 통해 고창군민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 전통떡 전문점 운영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심화반에서는 기능사 자격시험 실기 대비를 위한 고급기술과 응용 떡 제품 개발 교육이 이루어져, 숙련된 떡 전문가 양성을 도모했다.

이와 함께 진행된 천연염색지도사 자격과정은 지난 9월 5일부터 11월 21일까지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으며, 천연염색 분야는 성인 학습자의 특성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 자격 과정으로, 취·창업 역량 강화와 학습 만족도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은 천연염색의 전통 기법과 현대적 디자인 감각을 접목해, 교육 지도 능력과 전문지식을 겸비한 지도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고창군의 천연자원을 활용해 지역 문화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K-콘텐츠형 직무 향상 프로그램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군장대학교 RISE사업단 이건엽 단장은“J-커뮤니티 캠퍼스 구축사업을 통해 고창군과 함께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실무 중심 자격교육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문화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이 부재한 지역의 평생교육 가치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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