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무주군 청년 페스티벌

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10월 26일 10시18분

무주군 청년 페스티벌이 지난 26일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오광석 의장, 청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상반디숲 광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무주군청년정책협의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무주 청년, 희망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이날 행사는 청년들에게 끼와 열정을 발산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셋두리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군수와의 공감 토크,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됐다.

또 상시 프로그램으로 청년 열정 불빛 체험(무드등 만들기)과 청년의 향기(디퓨저 만들기), 청년 열정을 쏴라(다트 던지기) 등이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군수와의 공감 토크 시간에는 청년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군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 등이 열기를 더했다.

청년들은 주거비 부담, 무주형 일자리 부족, 일과 후 즐길 수 있는 청년 전용 문화·휴식 공간 부족, 청춘 남녀 만남의 기회 부족 등 평소 생각을 가감 없이 나누며 공감대를 쌓았다.

황 군수는“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었다”며“고랭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사업과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이 무주 정착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권도와 청년 일자리 연계 방안에 대한 질문에는“제2 국기원 건립 도전, 국제태권도고등학교 설립 등을 통해 태권도를 교육과 문화관광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청년센터는 오는 2026년까지 놀이방, 공유주방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며“무주-대구 간 고속도로, 전주-무주 간 고속도로와 국가철도망 구축 등을 통해 무주에서의 삶이 더욱 편리하고 윤택해 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청년 페스티벌에서 논의된 다양한 제안을 바탕으로 청년 정책을 구체화 한다는 방침이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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