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윤준병 민주당 도당위원장 선출

"당원주권 도당, 현안 해결사로 최선"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11월 02일 17시01분

윤준병(정읍·고창) 국회의원이 공석인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직을 맡게 됐다.

윤 의원은 2일 정청래 대표와 당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대 JJ아트홀에서 열린 임시 당원대회에서 신영대(군산·김제·부안갑) 국회의원을 누르고 도당위원장에 선출됐다.

최근 사흘간 펼쳐진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 결과 윤 의원은 57.64%, 신 의원은 42.36%를 얻었다.

이번 선거는 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 전 도당위원장이 지난달 도지사 출마를 이유로 중도 사퇴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따라서 임기는 그 잔여 기간인 내년 8월까지다.

윤 의원은 수락 연설에서 “영광스러운 자리를 맡겨주신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뜨거운 사명감을 느낀다”며 “전북도민 한 분 한 분,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한 분 한 분의 생생한 목소리가 국정과 도정에 제대로 반영되도록 제가 그 통로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 “정읍 고창을 넘어 전북특별자치도 머슴으로서, 일꾼으로서, 해결사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당원주권 도당’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의원은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성공, 내란 종식과 검찰개혁, 내년 지방선거 승리와 지역발전 등을 명분삼아 출사표를 던졌다.

정읍 출신 재선인 그는 서울대와 서울시립대 대학원 등을 나온 법학자이자 행정가로, 서울시 행정1부시장, 민주당 원내부대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간사 등을 지냈다.

임기 내내 ‘해결하는 정치가 좋은 정치’란 정치적 신념 아래, 주민들과 직접 소통해온 ‘토방청담(土訪聽談)’ 활동 등으로 호평받아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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