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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중앙시장, 14일 첫 달빛장터… 야시장으로 지역 상권에 새 활력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11월 13일 10시33분

김제시는 오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김제중앙시장 일대 박약국에서 김제초까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김제중앙시장 달빛장터를 연다.

이번 달빛장터는 지난해 12월 전통시장으로 신규 등록된 김제중앙시장의 첫 행사로, 시장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정겨운 전통시장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콘셉트는 ‘김제중앙시장 야시장’으로, 달빛 아래 시민과 상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야시장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20개의 먹거리 부스와 추억의 음악 DJ부스, 공연 무대, 이벤트존 등이 설치돼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옛 중앙상회에서는 연탄 화로에 쫀드기, 마시멜로, 가래떡을 구워 먹는 추억 체험도 무료로 운영된다.

겨울 분위기를 더할 어묵, 떡볶이, 군고구마, 붕어빵, 호떡 등 겨울 간식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시장 상인들도 직접 참여해 누름고기, 육회, 육전, 홍어무침, 오징어숙회, 파전, 홍합탕 등을 판매하며, 김제 지역 상인들은 크로플과 홍콩 에그와플, 뿌링클 호떡, 솜사탕 카페라테 등을 선보인다.

또한 중앙시장 내 사돈네 팥죽, 전주식당, 신예담을떡집 등 세 곳의 점포는 이날 야간에도 영업을 이어가며 방문객과 함께하는 시장 축제를 만든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달빛장터를 통해 지역민이 중심이 되고 상인과 손님이 함께 웃는 시장문화의 출발점을 만들겠다며, 향후 달빛장터를 김제를 대표하는 야시장 브랜드로 발전시켜 지역 상권 회복과 관광 유입의 촉매제로 키워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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