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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농·축협, 이원택 의원과 농정 현안 논의… “농업 기반 지키기 위한 실질 대책 필요"

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11월 13일 10시42분

김제지역 13개 농·축협이 11월 12일 전주김제완주축협 김제점에서 이원택 국회의원과 만나 지역 농업 현안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농업·농촌의 기반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조세·유통·재해 대응 등 실질적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이날 간담회는 이원택 의원을 비롯한 이정환 전북농협 총괄본부장, 지부장, 김제지역 농·축협 조합장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농업 현장의 문제점을 공유했다.

농협 측은 농업 부문 조세감면 일몰 연장, 농협 경제사업장 지역사랑상품권 가맹 허용, 재해로 인한 논콩 피해 지원 확대,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폭락 대책, 조사료 생산·유통 기반 강화 등 당장의 농민 삶과 직결된 현안을 건의했다.이들은 특히 “정부 지원의 공백이 농촌 지역을 더욱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며 정책 반영을 위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 역할을 요청했다.

이원택 의원은 “김제는 농업이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산업”이라며 “국회와 지자체, 농협이 함께 나서 현장의 문제를 풀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제기된 과제들이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정부와의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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