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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소방서, 부안상설시장 합동소방훈련 실시



기사 작성:  고병하 - 2025년 11월 13일 13시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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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소방서가 부안상설시장에서 소방공무원 16명과 시장 상인 및 관계자 26명 등 총 42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 취약요소가 많은 전통시장 특성을 고려해 실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초기 대응 역량 강화와 시장 구조에 맞춘 현장 적응 훈련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점포 내부 화재 발생 상황 전파 및 초기대응, 소화기·간이 소화장치 사용법 실습, 시장 내 골목형 통로를 고려한 인명대피 훈련, 소방차 진입 동선 확인 및 전개 지점 확보, 선착 소방대의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장 내 밀집된 점포 구조와 협소한 통로 환경을 반영해 소방차량 접근 제한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 중심의 초기대응 절차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 후에는 소방서와 상인회가 함께 시장 내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최길웅 서장은 “전통시장은 작은 불씨도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만큼 평소 상인들의 초기 대응능력이 중요하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장 이용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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