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무주군 자살수단 차단 사업 우수기관 선정

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12월 13일 17시29분

무주군이 전북특별자치도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관한 자살수단 차단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자살에 자주 사용되거나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수단과 환경을 찾아 접근을 제한하거나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군은 올해 5개 마을에 농약 안전 보관함 50개를 신규로 보급하는 등 188개 보관함을 점검·관리했다.

또 주차장 내 자살 예방 안내판 19개 설치와 공동주택 옥상 13곳에 설치된 자살 예방 안내판을 점검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번개탄 판매업소, 숙박업소, 농약 판매업소, 약국, 우체국, 택배 업체 등 59곳의 생명 사랑 실천 업소가 함께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신고하거나 홍보물을 게시하는 등 예방 활동에 동참 했다.

특히 업소 중 GS 25 무주구천점은 번개탄 비(非) 진열 판매와 구매 용도 확인, 자살 예방 홍보 등 생명지킴이 역할을 적극 수행해 자살수단 차단 사업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황인홍 군수는“다양한 매체를 활용 홍보 및 교육을 통해 군민 인식 개선과 생명 존중 메시지를 전달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군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경찰서, 무주읍 자율방범대와 함께 고위험 장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학교와 협력 우수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생명 존중 분위기 조성 및 확산과 생명지킴이 양성, 정신건강프로그램 운영 등 자살 예방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는 등 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위기 지원, 예방의 날 운영 및 캠페인 전개,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 등 맞춤형 지원에 주력 한다는 방침이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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