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행정과 민간, 즉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협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김금석 전북발전협의회 회장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12월 17일 15시46분

“행정과 민간, 즉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협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 15일 전북발전협의회 신임 회장에 취임한 김금석 신임 회장은 “지역 발전의 방향은 행정만의 몫이 아니라 민간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과제다”며 강조했다.

김 회장은 “그간 소외와 낙후에 신음하던 전북은 전북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지역 발전에 대한 도민의 기대가 부풀어있다”라며 “하지만 지역 발전의 방향과 목표를 도민과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취임과 함께 협회의 슬로건으로 ‘같이 갑시다!’로 정한 이유다. “회원 간 연대를 바탕으로 말과 구호를 앞세우는 대신 실천하는 협의체,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단체로 협의회를 이끌어가겠다”라는 포부다.

단체 이름 그대로 전북의 발전을 위해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 기능 확대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의 균형 발전을 위한 실질적 활동도 협의회가 추진할 핵심 과제라는 소개다. 김 회장은 2036 하계올림픽 유치에도 적극적이다. “대회 유치와 개최를 통해 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전기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편 협의회는 지난 2009년 7개 분과로 전주시 효자4동 지역발전협의회로 출발했다. 그 뒤 회원이 늘고 규모가 커지면서 전주발전협의회를 거쳐 전북 특별자치도발전협의회로 개편했다. 창립 이후 16년 동안 어르신 삼계탕 봉사, 김장김치 지원, 연탄 나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완주 용진 출신인 김 회장은 지난 2018년 전주에 규모와 시설에서 앞선 호텔을 건립, 지역 관광 발전에 이바지했다. 최근 지역 경제 발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제34회 소충·사선 문화상 경제 부문상을 받았다.

마당발 인맥과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여러 사회단체와 봉사단체에서 봉사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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