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동물복지 축산농장' 탄생

최근 신청서 낸 남원- 무주 양계장 2곳 인증받아

“깨끗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란 암탉이 낳은 달걀을 팔고 싶어요!”

도내 첫 ‘동물복지 축산농장’이 탄생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남원시 알이조아농장과 무주군 무주반딧불복지농장 등 양계장 2곳이 지난 16일 농식품부로부터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받았다. 가축을 인도적으로 기르는 농장을 국가가 공인해주는 제도로, 지난 3월 인증제 도입이래 이번까지 전국 19개 농장이 인증을 받았다.

양계장의 경우 밀식 사육용 닭장 대신 넓은 평사에서 사육토록 규정됐다. 또 1㎡당 9마리를 넘겨서도 안 되고, 닭의 쉼터 격인 횃대도 1마리당 최소 15㎝ 이상 보장토록 했다.

특히 강제로 산란 시점을 조정하려고 스트레스를 줘 털갈이(환우) 시키거나, 잠을 못 자게 조명을 계속 켜놓는 사육방법도 금지된다. 이밖에 사료와 물은 매일 1회 이상 넉넉히 줘야하는 등 가축의 본능을 최대한 보장해줘야만 한다.

한편 복지농장 인증제는 올해 산란계를 시작해 2013년 돼지, 2014년 육계, 2015년 한우와 젖소로 확대된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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