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체험 봉사 학교의 알찬 성과

국내에는 유일하게 무료로 체험학습을 지도하는 학교가 있다. 처음의 위치는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3동에 위치한 상일봉사(上一奉仕)학교이고 이동하는 학교로서는 전남 영광군 영광읍 계송리 월곡마을 1,200평의 산야와 대지를 이용하고 있는 학교이다.

그 봉사 학교는 1975년 4월10일 하일야학중학교로 개설하여 오늘 날까지 36년 간을 운영해 온 학교이다.

개설자는 당시 국민학교 교장 신분으로 탁월한 교육이념에 의해 빈민촌 야학 형태의 비닐하우스로 된 배움터이었다.

그 배움터는 그린벨트 구역이고 무허가 시설이라는 명목으로 일곱 차례의 철거와 피의사건으로 수사를 받기도 한 기막힌 역경을 겪어야 했었다.

처음 개설자는 정용성(丁鏞聲)씨로 전남 영광군 영광읍 계송리 월곡 마을에서 정병욱(丁炳郁)거사의 9남매 중 차남으로 태어나 광주사범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영재(英材)로서 영광국교, 광주서석국교 등을 거쳐 1965년 3월10일 서울 상계·충무 초등학교에서 봉직했고, 강남교육청 학무국장을 지내고 성동교육장 직에서 정년퇴임하신 분이다.

1982년 6월10일 제1회 한국교육자대상, 1991년 10월8일 서울시민대상(시민 1,000명 중 1인에게 수여하는 상), 2005년 11월5일 아산재단봉사대상 등 최정상의 상을 받은 교육 현장에 금자탑을 세운 참스승이시다. 상일봉사학교는 영세민촌에 개설해 초·중등 과정을 무료로 수업을 해 모두 4,500여 명을 배출하고 인성체험 봉사학교를 무료로 두 군데 운영해 무려 1,300명에게 바른 인성(人性)을 배양한 위대하신 큰 스승으로 명성이 알려져 있다.

상일봉사학교에 입교하면 어떤 과정으로 공동생활을 하게 되는가를 들어본다. 기본과정은 초·중·고 학생 구별없이 밥을 짓는 체험을 하게 되는데 동행한 보호자는 학생들의 밥짓는 작업을 돕지 않기로 돼 있고, 스스로 짓게 하고 있다.

그 다음에는 콩나물을 씻어서 끓이는 체험을 하게 하는데 기본적인 주의점은 문답식으로 지도 교사가 일러준다. 현장 지도자는 개설자인 정용성(丁鏞聲) 교장이 직접 담당한다. 밥짓는 필요한 도구 일체와 쌀, 소요 재료도 필요양만큼 배분해 준다.

만약 밥짓기가 실패됐더라도 그 원인은 말하되 그대로 먹어본다는 것이다. 곧 체험하게 하는 학습 형식이기 때문이다. 밥짓기를 직접해보고 가족들과 식사를 마치게 되면 동행한 보호자와의 환담할 시간을 가지는데, 집안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친밀한 감성적인 이야기도 나누게 된다는 것이다. 밥짓기 재료비, 도구 배분, 숙소 마련도 일체 개설자가 부담하게 돼 있으므로 무료인 것이다.

위와 같은 인성 체험 및 농촌 체험 봉사 학교에 입소해 수련을 받은 학생 수, 보호자 수 또는 성인 남녀 수를 적어 본다. 39개 단체 723명이 이용햇고 2006년 7월12~14일까지 2박3일 간은 희망의 학교 정신지체 1급(교회) 30인이 입소했고, 2002년 11월13일 1일 간 상일 봉사학교 현장 학습반 45인이 교감 김도현 인솔로 체험하고 갔다.

인성 체험 봉사학교에서 체험 중 학생이 밥짓기를 체험한 후에 느낌을 말하기를 “밥짓기가 무척이나 까다롭고 어려운데 우리 어머니는 날마다 수고로운 일을 하면서도 꾹 참고 해주신 수고를 이제서야 조금은 알았다”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어느 여고생은 “지금까지 저는 밥짓기를 한 번도 해 본 경험이 없었다”는 말도 했다. 학교 수업은 작업·실습을 통해 학습해야 하는데, 2~30년 전부터 입시 위주라는 변명에 의해 작업·실습·체험이 지나치게 적은 원인 때문에 인성을 체험할 학습지도를 도외시 했는데 정용성 교장이 체험봉사 교육을 무료로 지도한 업적은 알찬 성과라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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