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향교동 공동묘지 시민 체육공원‘탈바꿈’

 
남원의 시가지 진입관문에 흉물로 남아있던 향교동 공동묘지가 시민 체육공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10일 남원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34억원을 들여 향교동 공동묘지의 분묘를 이전하고, 오는 2014년까지 이곳 2만5,700㎡ 부지에 족구장을 비롯 농구장과 체력단련장, 다목적구장, 전망대, 주차시설을 갖춘 시민 체육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7월부터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 결정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시는 내년 한해 동안 분묘 600기에 대한 이전과 함께 편입용지 및 지장물 매입에 나설 방침이다.

남원 백공산 4가 서편에 위치한 향교동 공동묘지는 시가지를 진입하는 관문으로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흐리게 할 뿐 아니라, 시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로써 향후 체육시설 조성이 완료되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 제공과 함께 지역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향교동 공동묘지가 시가지 관문에 위치해 시민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만큼, 빠른 시일내에 이전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공동묘지 이전사업비는 보건복지부에, 체육시설 조성비는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해 국비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원=임태용 기자 rem423@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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