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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신보, 코로나 피해 긴급자금 신청 폭주

이자·보증 수수료 지원 등 조건에 경영난 소상공인 몰려
소상공인 지원 특례보증, 중단없이 최대 7,000만원 한도

기사 작성:  김종일
- 2020년 02월 19일 17시39분
◆군산에서 숙박업을 운영하는 A씨는 코로나 19 여파로 손님이 급감하면서 심각한 영업난에 빠졌다.

군산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받은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는 등 손님의 발길이 뚝 끊겼다.

한 달 이상 텅빈 가게를 지키면서 폐업을 심각하게 고려도 해봤다.

그러던 중 전북신용보증에서 코로나19 피해지역에 대한 보증지원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특례보증에 지원해 저금리로 자금을 빌릴 수 있어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

◆전주 남부시장엣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B씨는 코로나 19로 야시장까지 임시 휴업에 들어가면서 매출 감소로 심각한 생계난에 휩싸였다.

주변 상인들 사이에서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긴급자금을 신청해 저지로 자금을 빌렸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가 특례보증을 신청했다.

B씨는 “소상공인들은 저신용등급으로 1금융권보다 2금융권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허다하지만 2금융권은 금리가 비싸 지금 같은 시기에 비싼 이자를 주고 돈을 빌릴 수 없다”면서 “하지만 특례보증으로 인해 저금리로 운전자금과 생계자금을 빌릴 수 있어 천망 다행이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전북신용보증재단(전북신보)에 자금을 쓰려는 도내 소상공인들의 문의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불황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심각한 경영난으로 인한 생계의 위협에서 벗어나고자 함이다.

전북신보에 따르면 코로나19 피해 기업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코로나 긴급경영안정자금지원 특례보증(특례보증)’ 신청을 받은 결과 19일 현재 총 1,139건(330억원)의 보증신청이 접수됐다.

이는 1월 일 평균 보증신청이 72건(!4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건수로는 7.9배, 금액으로는 11.8배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이번 특례보증의 경우 업력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는데다 전라북도에서 3년간 2%의 대출이자를 무상지원해 실제 부담하는 대출금리는 0.8% 내외며 보증서 발급 시 부담하는 보증 수수료도 법정 최저요율인 0.5%의 조건 등 혜택이 크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이틀만에 판매가 종료됐다.

이외에도 전국 1조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소상공인 지원 특례보증’은 중단없이 최대 7,000만원 한도로 자금 소진시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애로가 있는 기업으로 보증기간은 5년 이내이며 일시상환 또는 분할상환 방식으로 운용된다.

신규자금 공급 외에도 기존 대출자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상환에 유예하거나 만기를 연장해준다.

김용무 이사장은 “준비된 자금이 이틀만에 조기 소진된 경우는 재단 설립 이래 처음 있는 일이며 도내 소상공인들이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는 만큼 우리 재단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주말 근무 등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최대한 신속하게 보증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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