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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상생의 미덕 발휘해야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0년 02월 24일 17시21분
코로나19 위기가 전국을 뒤덮고 있다. 24일 오후 현재 국내 확진자만 800여명에 이르고 사망자 또한 8명을 넘어섰다. 확진자가 늘면서 이들은 물론 접촉자가 다녀간 다중이용시설의 폐쇄도 줄을 잇고 있다. 공공시설이 문을 닫는 것은 물론 초중고의 개학이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도 빚어졌다. 거리 또한 텅 비다시피 하고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코로나 이야기로 불안이 증폭되는 느낌이다.

정부는 질병관리 단계를 ‘심각’으로 올리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영세 사업주를 위해 추경편성도 추진 중이다.

전북도 역시 이미 확진자와 접촉자가 생기면서 코로나와의 전쟁이 선포된 상태다. 송하진 지사는 24일 공공의료원과 보건소등 공공의료시설을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공공의료시설은 일반 진료를 중단하고 입원환자도 다른 병원으로 옮기게 된다. 다중 이용시설은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모든 어린이집은 휴원을 권고했다. 2,500억 원 규모의 추경도 편성해 코로나위기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이런 대응과 지원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은 쉽게 가시기 어려워 보인다.

당장 소비가 위축되고 동네 음식점까지 손님이 텅 비었다. “코로나보다 텅 빈 음식점이 더 무섭다”는 점주들의 한숨이 깊다.

감염우려에 외출과 회합을 삼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지나친 공포로 소비가 위축되는 것 또한 코로나 못지않은 공포다. 영세자영업이 무너지면 그 고통은 취약계층에 도미노처럼 미친다.

영세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상생도 긴요한 이유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의 한 건물주가 세입자와 고통을 나누겠다며 임대료를 받지 않았다는 소식은 그래서 신선하다.

전주한옥마을에서 시작된 ‘착한 임대료’가 더더욱 요긴한 때다. 임대료 뿐 아니라 작은 일에서 나누고 배려하는 미덕이 절박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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