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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걸린 것 같아요...유치장 나가려고 꾀병부린 20대


기사 작성:  양정선
- 2020년 02월 27일 18시54분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웃지 못 할 해프닝 속출하고 있다.

27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10여명의 직원이 코로나19 접촉자로 지목돼 격리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유치장에 입감된 A(21)씨가 탈출(?)을 위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거짓말을 하면서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A씨는 지난 21일 절도혐의로 전주덕진서 유치장에 들어왔다. 하지만 경찰 조사과정에서 뜻밖의 진술이 나왔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것 같다”는 말이었다. 그는 “최근 여자친구가 대구에 다녀왔다”는 말도 덧붙였다.

경찰은 A씨를 즉각 격리조치하고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유치장 직원 등 10명도 격리했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A씨 여자친구의 대구 방문 여부는 거짓으로 드러났다.

반나절을 빵과 음료수로 버티던 직원들은 최종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서야 업무에 복귀할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유치장을 나가기 위해 거짓말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이유 등에 대해서는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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