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무선이어폰

최근에는 유선 이어폰 사용보다는 블루투스를 이용해 편리성을 중요시한 무선이어폰의 사용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무선이어폰을 착용하며 보행하는 모습을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걸맞게 여러 회사마다 무선이어폰의 가격·기능·디자인 등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는데 이는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접근성·편리성을 높여 점차 소비자들이 무선이어폰을 선호하도록 하는 배경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현재 무선이어폰은 귓바퀴 주변을 둘러싸는 모양으로 초소형과 더불어 노이즈 캔슬링이라는 기능을 추가 장착하며 꾸준히 개발단계에 있다.

여기서 노이즈 캔슬링(Noise Canceling)이라는 기능은 버스나 지하철에서 등 외부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상쇄하거나 감소시켜 좀 더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에 집중하게 할 수 있는 기술로서, 전투기 조종사들이 제트엔진, 로켓엔진 소음 속에서도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소음을 상쇄시키면서 대화는 가능하도록 군사용 목적에서 사용했던 기술을 이어폰에 접목시킨 것이다.

무선이어폰을 착용하는 보행자는 주변소음에 둔감하기에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전화통화 및 음악의 볼륨을 크게 듣거나 흘러나오는 소리에 집중하게 되면서 차량이 접근하는 소리·경적 소리를 구분하지 못하며 육안으로 무선이어폰을 착용했는지 구분이 어려운 보행자가 갑자기 방향전환을 하면서 예기치 못하게 교통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

보행 중 전자기기사용 관련 법안을 만들어 제재를 가함으로서 위험행동을 예방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는 있지만, 무엇보다 개인의 노력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보행 중에는 무선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을 되도록 지양하고 부득이하게 긴급한 통화 시에는 한쪽 이어폰만을 착용하기, 보행 중 노이즈 캔슬링 기능 사용하지 않기 등을 통해 주변 환경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익산경찰서 중앙지구대 순경 김진실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