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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당의 힘 vs 중진 의원…도내 최대 격전지 부상

신영대 민주당 단수 후보 강한 집권 여당 힘 역설, 군산 경제 회생 역설
무소속 김관영 후보 민원인의 날 등 운영하며 성실한 의정활동 강조
여론 민심 가늠 불가 양측 팽팽, 복합리조트 현대조선소 재가동 등 논쟁

기사 작성:  강영희
- 2020년 03월 22일 17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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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5 총선 돋보기 4. 군산



정치권은 군산 민심을 이야기할 때 “묘하다”고 표현한다. 그동안 선거를 들여다봐도 군산은 전북 도내 여느 지역과 다른 결과를 수차례 도출하곤 했다. 실제 민심의 무게 역시 여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팽팽한 평행선을 그리며 승패를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21대 총선까지 남은 시간은 23일. 본선 후보 등록이 코앞인 상황에서 공식선거운동 일정까지 남은 상황에서 지지성향과 흐름도는 바뀔 수 있는 만큼 후보들의 필승의지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53), 무소속 김관영(51) 후보의 대진표는 지역 정치권내 최대 이슈다.

군산제일고등학교 선후배 지간인 이들은 8년전 19대 총선에서 다툰 이력이 있다. 당시 민주통합당 김관영 후보가 6만342표(60.04%)를 얻어 1만6839표(16.75%)를 얻은 무소속 신영대 후보를 따돌렸다.

공교롭게도 이번에는 신영대 후보가 민주당 단수 공천을 받았고 김 후보는 야권 통합 대열에서 이탈, 무소속 출마를 일찌감치 선언했다.

현역 국회의원인 김 의원은 3선 중진으로 비상을 강조, 군산 경제 발전을 역설하고 있고 신 후보는 집권여당의 강력한 힘을 강조하는 등 8년전 설욕을 씻겠다는 각오다.

군산 경제가 현재 처한 상황에 대해선 같은 목소리지만 처방전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북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국회의원 보좌관과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시절 청와대 행정관, 경기도 교육감 정책비서관 등을 지낸 신 후보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중앙공공기관 군산유치를 공약했다.

신 예비후보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대한 희망고문으로 군산시민들은 지쳐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상대로 담판을 지어 당선 후 1년 이내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및 재활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새만금, 고군산, 근대역사지구를 잇는 국제적인 관광거점사업 추진, 복합리조트 등 관광선도사업 추진,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해양레저복합관광단지 조성 및 해양레저체헙단지 조성, 신시도-무녀도 노선 케이블카 추진 등을 공약했다. 그는 “근대역사지구 중심으로 진행하는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리빌딩을 추진하고 도시재생의 개발이익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공약했다. 신영대 후보는 “다시는 대기업에 휘둘리지 않도록 어떤 상황에서도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여야 한다”며 “중소기업과 강소기업 유치 및 육성하고 전기차클러스터 구축 및 강소특구 지정으로 산업생태계 다변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양식장 조성으로 수산산업을 육성하는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국제적인 해양레저 산업 유치 및 추진을 하여 일자리 유치, 관광과 연계한 수산업 등을 육성, 군산 수산업 제2 부흥시대를 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반면 무소속 인물론을 역설하고 있는 김관영 현 의원은 ‘다시뛰는 군산, Grow-up(業)’슬로건을 중심으로 하는 21대 총선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군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자동차 및 재생에너지 산업의 ‘클러스터화’를 완성, 중고차복합단지의 안정적인 추진 등을 공약했다. 아울러 군산 곳곳에 흉물스럽게 남아 있는 폐철도 부지의 종합적인 활용방안을 임기 내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군산 관광산업의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던 도심내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친수공간을 활용한 공원화 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한 디지털 시대에 취약계층이 없도록 ‘디지털 문해센터’를 만들고, 미래 도시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스마트 빌리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대 변화에 맞는 군산시 행정전산망을 통합 운영 방안 마련도 공약으로 내놨다. 특히 그는 “그간의 노력으로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새만금복합리조트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새만금 산업단지에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고, 장기임대용지 사업도 2단계 25만평 조성사업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새만금복합리조트 건설과 관련해선 지역사회 의견이 갈리지만 지역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기대 목소리도 높은 것으로 감지된다.

김관영 후보는 “8년간의 의정활동으로 군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면서 “설계도를 만든 만큼 제대로된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군산시민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신영대, 김관영 후보 외에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정오, 송범상, 최순정, 박회숙, 정재은씨가 선거관리위원회 군산지역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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