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년04월02일19시31분( Thursday ) Sing up Log in
IMG-LOGO

`文 복심' vs `5선 도전'…익산발전 적임자 누구?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집권여당 강력한 힘 정부와 협력 관계 역설
조배숙 민생당 후보, 여성 다선 의원으로서 국회 역할론 강조
정의당 권태홍 전 사무총장, 장점마을 대책 마련 현안 해결사 자처
후보군 종교 프레임, 매회 선거때마다 불거져

기사 작성:  강영희
- 2020년 03월 24일 17시46분
IMG
■4ㆍ15 총선 돋보기 6. 익산시을



4년만에 한병도 전 국회의원과 조배숙 현 국회의원이 다시 만났다. 4년만의 리턴매치, 전현직 의원의 양보없는 싸움에 전북 정치권 전체가 예의주시 하고 있다. 여기에 전북도지사 후보, 정의당 사무총장을 지낸 권태홍 후보가 장점마을 사태 해결 등 익산 현안 해결사로 가세해 표심을 흡수 중이다.

20대 총선에선 국민의당 안철수 바람을 등에 업은 조배숙 후보가 금뱃지를 차지했다. 19대 총선에서 패한 후 4년간 권토중래, 유권자들의 민심을 되돌릴 수 있었다. 조 후보는 16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 17~18대,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4선 중진으로 5선 도전에 나선다. 여성으로서 최다선 국회의원 당선을 목표로 국회 부의장 도전 뜻도 내비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예비후보는 17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원내에 진입한 후 20대 총선에서 익산을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했으나 녹색돌풍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 당선의 공신으로 지목되며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한 후 정무수석으로 승진, 전라북도와 청와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정의당 권태홍 후보는 익산 현안, 나아가 전북 현안까지 꿰뚫는 정책통으로서 이미지를 확고히 잡은 상태다. 장점마을 사태 해결 과정에서 보여준 결기와 합리적인 대화 도출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익산 지역은 선거 때마다 종교 전쟁 프레임이 짜여지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공교롭게도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조배숙 현 의원에 맞서 원불교계는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한 지지층이 두텁다. 원광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민주당 주류와 가까운 한 후보를 향한 본선거운동 과정에서 중앙당 차원의 지원도 폭넓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한병도 후보는 “익산 소생의 거점이 될 공공기관을 익산에 유치하겠다”며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1단계 공공기관 이전 사업이 작년 말 완료되어 2단계 이전사업을 통해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전북에 추가 이전하는 지방공공기관의 입지도 지역에 골고루 분배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한 후보는 또한 “문재인 대통령께서 작년 8월 익산을 방문해 식품 산업 육성 적극 지원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기존의 식품클러스터도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과 동시에 2단계 사업을 조기 추진하겠다”며 홀로그램 관련 산업 육성 및 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의료 관련 신산업 유치를 약속했다.

한 후보는 이밖에 △미륵산과 만경강, 금강을 활용한 체류형·거점형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과 △‘만경강 백리길’조성, △악취방지법 등 관련법 개정 등을 공약했다.

조배숙 민생당 예비후보는 “1천만 익산 광광시대을 위해 첫째, 연 1천억 원 이상 경제효과를 내는 만경강 국가정원을 조성하고 세계문화유산 도시의 가치를 키우는 명품 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며 “연간 200만 명 관람객이 찾아올 국립철도박물관을 유치하고 보석 마을 조성으로 벨기에의 엔트워프처럼 익산을 아시아의 엔트워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또한 △스타트업 파크 조성,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를 뛰어넘은 산업단지 대개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추진,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농촌융복합산업진흥원 설립, △왕궁현업축사 전량 매입 완수 등을 공약했다.

권태홍 정의당 예비후보는 “익산의 대표적인 기업 넥셀론이 최소한의 지원도 받지 못하고 무너졌다”며 “20~30대 젊은이 1천여명이 실직하고 지역경제가 휘청일 때 당시 청와대 수석이나 4선 국회의원이던 분들은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상대 후보들을 조준했다. 아울러 “장점마을이 비료공장의 불법으로 18년 동안 고통받았다. 80명의 주민 중 34명이 암 판정을 받고 17명이 사망했다”고 상기시킨 뒤 “낭산폐석산에서는 치명적인 침출수가 지금도 흐르고 있다”며 장점마을법, 낭산폐석산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청년기초자산 3000만원 지원, △주거지원수당 월 20만원 지원, △농민기본소득법 20만원 지원, △영등 어양 삼성(부송) 팔봉 노인복지관 건립 지원 등을 내놓았다.

이밖에 국가혁명배당금당 유정숙 최규석, 기독자유통일당 이은재, 무소속 배수연씨가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강영희 기자의 최근기사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CAPTCHA Image [ 다른 문자 이미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