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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꼴 후보…벼랑끝 혈투

윤준병 후보 직접 소통창구 운영 현안 해결사 잘사는 정읍고창 역설
유성엽 3선 의원, 4선도전 화려한 정치이력 야권 결집여부가 관건
정읍 고창 지역별 맞춤형 공약으로 지역민심 담기 바빠

기사 작성:  강영희
- 2020년 03월 25일 19시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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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5 총선 돋보기 7. 정읍고창



4선 중진 의원 배출과 집권여당 소속 의원 탄생의 갈림길에 선 정읍고창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이 코앞인 현재, 민심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 쪽으로 기울어 있다는 평가가 비등하다. 중진 국회의원의 힘을 역설하는 이면에는 지역발전을 위해 일꾼을 바꿔야 한다는 여론도 상존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두터운 지지층과 열기가 이번 총선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감지된다.

공교롭게도 이 지역 후보들은 전주고등학교 동창, 서울대를 졸업한 행정고시 출신이라는 이력이 겹친다. 해당 지역뿐 아니라 전국이 정읍 고창 선거구를 주목하는 이유다.

윤준병 민주당 후보는 독어독문학(경제학 부전공)을 전공했고 유성엽 민생당 후보는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시행정1부시장을 역임한 윤 후보는 26회 행정고시 합격 후 서울 은평구 부구청장, 서울특별시 도시교통본부장 등으로도 활동했다.

민선 3기 정읍시장을 지낸 유성엽 후보는 18~20대 국회에서, 야권의 정치사 중심에 있었다. 무소속으로 호남에서 재선에 성공한 후 국민의당 간판을 달고 20대 총선에서 당선, 야권의 분열과 통합 과정에서 핵심축을 담당했다.

21대 총선에 임하면서 내놓은 공약 경쟁 분위기도 뜨겁다.

윤준병 민주당 예비후보는“돈 되는 농·어·축산업 육성을 위해 농·수·축산물 제때, 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생산·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산물 육성과 명품화로 돈 되는 농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겠고 귀농·귀촌 활성화로 농촌 공동화 현상을 저감하고 농어촌 생활환경을 정비하고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기업 유치를 위해 입암 철도차량 생산기지 중심으로 철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하는 등 전기자동차 및 수소자동차 등과 관련 기업 유치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드론 등 항공 관련 산업 육성, R&D 연구단지를 통한 신기술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기업유치를 통하여 일반 산업단지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밖에 △부창대교 건설 등 10년 묵은 지역 현안과제 해결, △한빛원자력발전소 안정성을 강화하고 재원 배분의 불균형 해소, △내장저수지의 국립공원 구역 해제와 동학농민혁명 계승사업의 내실화, △어르신·여성·청년·다문화 가정·장애인 등의 복지시스템 강화, △인구감소에 따른 교육환경변화에 대처 △전국대회 개최 등을 공약했다.

민생당 유성엽 후보는 정읍과 고창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농어민 공익수당 2배 인상 및 대상 확대 △노인기초연금 10만원 인상 △자영업자에 대한 코로나 감세(부가세 감면) 등을 약속했다.

그는 “교섭단체 원내대표, 야당 당대표를 거치며 전북의 대표 정치인으로 발돋움하고, 고창의 국가예산을 2016년 785억원에서 올해 68%도 더 늘어난 1,325억원으로 증가 시켜 낸 힘과 능력이 있다”며 “4선 국회의원의 힘으로 공약을 실현해 반드시 고창의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호소했다.

유 후보는 이와 관련 △국가 전력 첨단 산업 중심지 조성(한국전력연구원 분원 및 전력 관련 기업 유치) △농생명·바이오·스타트업 혁신도시화(농생명 혁신 기업 유치 및 지원)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생활 공약으로 △동학농민혁명 성지화 사업 이행(전봉준 생가 및 무장기포지 정비 등) △고창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및 문화 체험형 관광 도시화 △각종 체육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어촌 뉴딜300 사업 선정 지원 △‘천원 택시’ 확대 운영 및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농어촌 버스 무료 버스 운행 △서해안·호남 고속도로 확장 및 부창대교 건설 등을 제시했다.

윤준병, 유성엽 후보 외에 박하웅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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