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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인' vs `현역 의원'…금배지 경쟁 치열

청와대 출신 문재인 대통령 후광 속 이원택 민주당 후보 광폭 행보
김종회 의원 탈당 후 무소속 행보, 정책 성과 역설, 민심 결집 나서
부안 출신 김경민 민생당 후보 고향세 결집 기대
새만금 해수유통 부창대교 건설 등 공약 경쟁 규모 커

기사 작성:  강영희
- 2020년 03월 30일 18시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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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5총선 돋보기 9, 김제부안



김제·부안지역은 새만금배후도시로 신재생에너지와 관광레저 등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큰 곳으로 전북의 금싸라기 땅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그 명성에 걸 맞게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는 쟁쟁한 후보들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압도적인 당내 지지를 바탕으로 단수 공천을 받아 ‘다크 호스’임을 입증한 가운데 김종회 20대 국회의원은 민생당을 탈당, 무소속 후보로서 민심 결집에 나서고 있다.

또 부안 출신인 민생당 김경민 후보는 민생 우선을 역설하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개헌을 통해 제7공화국 시대를 열어 우리도 독일처럼 합의제 민주주의를 통해 정치를 안정시키고 민생경제를 일으켜 통일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후보들은 김제부안 발전을 위한 혜안을 담은 공약을 제시했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 해결 대책 마련 등 큰 줄기는 같은 목소리지만 새만금 해수유통과 김제 KTX 혁신역 건설 등 구체적인 공약 면에서는 미묘한 입장차가 보인다.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이원택 민주당 후보는 21대 국회 입성 후 첫번째 법안으로 지방소멸 위기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 가칭 ‘부안·김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한 “청소년, 청년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일자리, 창업 등의 사회적 진출을 지원하며 미래세대와 지역이 동반성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을 1호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새만금을 전남의 순천만,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이은 대한민국 3대 정원으로 조성해 세계에서 찾아오는 해양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 후보는 또한 “부안 김제형 강소식품 클러스터 추진으로 지역 농수산물의 생산-유통-기술개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클러스터에서 생산된 제품은 서울 등 대도시로 공급하는 판매협약을 추진하며 유통판로개척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곰소젓갈 등 지역 특산물의 브랜드화를 약속하면서 △지능형 농기계산업 △종자산업 육성 △특장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도 공약했다.

그는 세계적 수준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종합지원센터 설립을 공약하면서 “수소산업 플랫폼 구축, 그린수소 연구·보급거점으로서 관련산업을 선도하고, 자율주행과 자동화가 가능한 지능형 농기계를 연구개발하고 시험할 수 있는 실증단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역 소상공인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유물류창고, 주차장 구축에다 시대적 흐름인 신산업생태계를 접목해 사람과 돈이 모이는 대표지역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지역 경쟁에서 우위를 자신하는 김경민 민생당 예비후보는 새만금해수유통을 1호 공약으로 내놓았다. 김 후보는 “지난 20여년 4조 4천억 원이 투입됐음에도 수질은 5~6급수에 머무르고 앞으로도 수질향상은 어렵다”며“시화호가 해수유통을 통해 생태계복원을 이루었듯이 과감하게 해수유통을 통해 자연친화적인 수변도시로 전환·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만금 국제공항과 새만금항의 건설은 필수적이다”며 “전통적인 칠산어장의 어업을 살려야 한다. 김제·부안을 농수생명 중심도시로 육성하고 청장년 인구유입을 위한 농생명청년창업 정착단지를 조성, ICT와 결합 미래첨단농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권역별 주민 참여형 스마트팜농원 100개, 마을기업 300개 육성 및 물류 지원센터 일원화 등을 공약했다. 아울러 “새만금의 김제·부안 구역을 드론산업특별구역으로 지정하는 특별법을 제정, 수소연료산업과 연계, 드론개발종합연구·실험단지로 만들어 드론택시를 개발하는 등 세계적인 첨단산업도시로 육성해 청년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제, 부안 농공단지를 ICT 정밀농기계 및 부품산업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덧붙였다. 이밖에 새만금사업시행 전 김제해안선37km, 부안해안선99km, 도합 136km에 모노레일을 설치, 전주한옥마을과 연계해 관광거점지역을 만들고 청장년을 비롯한 지역민들이 협동조합원으로 참여, 공유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종회 후보는 새만금 해수유통 이슈를 가장 먼저 끄집어냈다. 김 후보는 30일 부안지역 27개 시민단체와 새만금 해수유통 즉각 실현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체결하기도 했다. 당초 17개 단체가 참여했으나 10개 단체가 추가 동참키로 했고 생명평화마중물 대표인 문규현 신부와 즉각적인 해수유통을 염원하는 부안군 19개 어촌계 협의회, 새만금도민회의 김제시지부 등이 동참했다. 김 후보는 “새만금사업은 지난 30년간 11조원을 투자했지만 전북 발전에 뚜렷한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새만금사업은 전북의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대형 국책사업 발굴과 예산 배정을 저해하는 걸림돌이라는 것이 양심있는 학자와 건전한 시민사회의 공통된 지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인구절벽과 청년문제 등 대한민국의 가장 중차대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장관급 인구정책부와 청년부를 신설해 발등의 불인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2005년 기본설계 용역이 마무리됐으며 2011년 새만금종합개발계획(MP)에 포함됐고 2012년에는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채택됐지만 단 한걸음도 진척되지 않고 있는 부창대교를 건설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총 사업비 2000억원 규모의 KTX 전북혁신역이 건설돼야 전주와 완주, 김제, 부안 주민 등 120만명이 KTX를 이용할 수 있다”면서 역사 신설을 공약했다. 더불어 △서해안철도 건설(새만금~목포)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완공 △새만금항 규모 확대 및 국비증액 △서해안고속도로 동서천~서김제~부안구간 확장을 이뤄내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이와함께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정요 후보가 등록했다. 배당금당은 이번 총선에서 20세 이상 국민에게 매달 1인당 150만 원의 국민배당금을 지급하고 결혼부 신설, 유엔본부 판문점 이전, 대학수학능력시험 폐지 등을 공약했다.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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