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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소비자물가 3개월 연속 1%대 상승

-코로나19로 외출을 꺼리면서 가공식품과 축산물을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올라
-특히 농·축·수산물 가격이 1년 전보다 3.2%, 공업제품 가격은 1.2% 각각 올라
-코로나19가 물가 상승과 하락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3월 물가가 예상보다 크게 내리지 않아

기사 작성:  김종일
- 2020년 04월 02일 16시28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는 3개월 연속 1%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외출을 꺼리면서 가공식품과 축산물을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올랐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0년 3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3월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5.25(2015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월 0.8%를 기록한 이후 12월까지 0%대 상승에 그쳐 저물가 장기화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를 낳은 바 있다.

이후 올해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6%를 기록했고 2월 1.2%, 3월 1.1%로 3개월 연속 1%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농산물 가격 기저효과가 사라지고 석유류 가격이 상승했으나 국제유가 폭락이 국내 유가에 반영되면서 물가 상승폭은 둔화됐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소비 패턴이 변화하면서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

서민들의 체감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생활물가지수 역시 전년동월대비 1.8% 상승하는데 그쳤다.

지난 2월(2.1%), 1월(2.6%)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신선어개류(고등어·24.4%), 갈치·19.8%, 명태·16.1%, 게·21.9%)와 신선채소류(배추·96.2%, 양파·65.0%, 호박·60.7%, 토마토·16.8%)는 전녀 동월대비 가격이 상승한 반면 신선과실류(귤·-7.9%, 사과·-3.6%, 배·-6.9%, 딸기·-2.0%)는 하락했다.

지출목적별로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2.8%), 교통(2.7%)부문은 상승했고 교육(-1.4%), 통신(-1.3%),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1.1%)부문은 하락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외식보다는 가정에서의 식사와 배달음식을 즐기는 소비가 늘어난 효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서비스물가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외식 물가는 가격 상승 요인이 많은 연초인데도 0.5% 상승에 그쳤다.특히 농·축·수산물 가격이 1년 전보다 3.2%, 공업제품 가격은 1.2% 각각 올랐다.

품목성질별 등락품목을 보면 배추(96.2%), 돼지고기(11.9%), 양파(65.0%), 휘발유(8.1%), 자동차용LPG(7.4%), 도시가스(3.4%), 지역난방비(3.5%), 택시료(125%, 외래진료비(2.4%), 공동주택관리비(5.5%), 구내식당식사비(6.5%) 등은 전년동월대비 가격이 오른데 반해 마늘(-24.5%), 고춧가루(-13.6%), 사과(-3.6%), 고등학교납입금(-33.3%), 휴대전화료(-1.9%), 해외단체여행비(-6.6%) 생선회(-5.4%) 등은 가격이 떨어졌다.

호남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서 감염 예방을 위한 소비패턴의 변화, 경기 진작 정책이 물가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국제적으로는 경기가 안 좋아 유가가 하락한 점이 국내 유가에 반영되며 물가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물가 상승과 하락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3월 물가가 예상보다 크게 내리지 않았다”고 했다.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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