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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사회적 거리두기, 2주만 더 하자

“현재까지의 성과가 모두 사라질 수 있고
외국과 같이 급격하게 확산될 위험성이 있다”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0년 04월 05일 13시02분
전북도가 코로나19와 관련한 자가격리 조치를 어긴 20대에 대해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자가격리 위반을 이유로 전북도가 고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도는 3일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임실군 A씨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입각해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가격리 기간인 지난 2일 오전 9시 30분쯤 자신의 차량을 인수하기 위해 정읍시 신태인읍 소재지 1개 장소를 방문했다는 것이다. A씨는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한 담당공무원의 확인 과정에서 적발됐다. A씨는 지난달 29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됐다.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해서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4월 5일부터는 1년 이하 징역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9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능후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해외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수도권의 감염추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어 앞으로도 일정기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2주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주간 진행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고 보고 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수가 지난달 6일 37건(19.8%)에서 31일에는 3건(6.1%)으로 감소했고, 강화 이전 10일 간 11건이던 신규 집단 발생 건수도 강화 이후 10일간 4건으로 크게 줄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기며 해외 입국자로 인한 확진자가 증가하고, 수도권과 대구·경북 지역에서 꾸준히 확진자가 발견되며, 교회·병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나타나고 있는 점이 문제다. 여기에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피로감을 느낀 국민들이 점차 동력을 잃고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사회가 좀 더 적극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났을 것이라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2주간의 집중적 노력을 펼쳤지만 아직 상황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며, 언제라도 코로나19가 급증할 위험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현재와 같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를 느슨하게 할 경우 현재까지의 성과가 모두 사라질 수 있고 외국과 같이 코로나19 감염이 급격하게 확산될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2주 연장은 통제 가능한 범위 내로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더 확실하게 줄이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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