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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티브로 얼룩진 TV토론회

3일 진행된 전주갑 지역 토론회서 김윤덕 염경석 김광수 정치 노선 갈등
정동영 후보 “비리 의혹 있는 후보는 전북 미래가 될 수 없다”, 김성주 후보 공격

기사 작성:  강영희
- 2020년 04월 05일 18시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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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법정 토론회에서도 여야 후보들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갔다.

야권 후보들은 일제히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송곳 질문을 이어갔고 각종 의혹에 대한 적극적인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과거 토론회에 비해 더 컸다.

△전주시갑 토론회 정치 노선 관련 송곳 질의 이어져

3일 KBS를 통해 생중계된 전주갑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에서는 민주당 김윤덕 후보와 무소속 김광수 후보, 정의당 염경석 후보간에 개인 정치 철학을 묻는 공방전이 펼쳐졌다.

무소속 김광수 후보는 김윤덕 후보에게 20대 국회의원의 신분으로 뉴라이트 핵심 인물이 있던 자리에 가서 축사를 한 것을 따져물었고 염경석 정의당 후보도 김 후보게게 “김윤덕 후보는 시민행동21의 대표인데, 북한 관련해 중국 공안에 체포된 김영환, 유재길 등은 시민행동21회원이었다”며 정치적 철학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과거 학생운동 과정에서 북한 민주화 운동을 주창하던 뉴라이트 대표인 김영환 등을 알고 있었지만, 그 단체는 내가 반대해 깨졌다”고 밝혔다.

전주 완주 통합 문제와 관련해 김윤덕 후보는 “전주·완주 통합 논의가 진전이 없는 것은 전주시민만 찬성하고 완주시민은 반대하는 이유를 정확히 이해하는게 중요하다”고 제안했고 김광수 후보는 “전주·완주의 통합 논의가 정치적, 인위적인 목적을 가진 접근들로 시작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염경석 후보는 “주민의 자발적 의사가 전제된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둥지내몰림현상, 즉 젠트리피케이션과 관련해선 전주 한옥마을을 예로 들면서 김윤덕 후보는 한옥마을과 아중호수를 잇는 투트랙 발전 방안을 제안했고 김광수 후보는 한옥마을의 외형을 확대, 샌디에고식의 순례길 같은 큰 단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염 후보는 한옥마을을 무장애 관광도시로 만들어 장애인이나 사회적 약자들이 편히 돌아볼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전주시병 정동영 후보, 김성주 후보 향해 연일 맹공

전주시병 토론회는 거듭할 수록 정동영 후보의 공세 수위가 높아지며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후보를 압박했다.

정 후보는 3일 진행된 MBC 법정 토론회에서도 “약점이 있는 후보, 비리 의혹이 있는 후보는 아무리 여당이라도 중앙정치에서 소신 발언을 할 수 없다. 전북의 미래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또한 국민연금이 대주주인 다우키움그룹의 한 회사에 김성주 후보의 친형이 경영고문으로 있었던 점을 지적하며, 취업 비리가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성주 후보는 “형이 경영고문으로 있었다는 점을 이후 확인했지만 (내가) 연금공단 이사장에 취임하기 전 그만두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아울러 “조달청 싸이트에서 일부 발견한 관급 수주 건수만 해도 5건으로 전수를 조사하면 관급 내역이 쏟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도 물러서지 않았다. 김 후보는 정 후보의 서울 강남 주택 보유, 전주 전세 거주 문제를 꼬집었다. 김 후보는 “정동영 후보가 10억원대 신고가액 강남 아파트를 신고했다. 시세는 20억에 이를 것”이라고 전제한 후 “전주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일하면서 전세로 살고 있고 지금은 에코시티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김 후보는 아울러 “이낙연 총리나 황교안 대표는 강남 집을 처분한 후 종로로 출마했다. 정동영 후보와 너무 다르다”면서 “집은 주거용이 돼야 하는데 선거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일갈했다. 이에 대해 정동영 후보는 “옹색한 질문이다. 서울 강남 집은 MBC 주택 조합에 들어가 87년에 마련해 33년째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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